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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이기는 봄나물, 먹기 전에 이것만..

조회수 2018. 3. 4.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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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나물 건강하게 먹는 법..

향긋한 봄나물은 식탁 위 ‘봄의 전령’입니다. 쌉싸래한 맛은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고 생기를 불어넣는 데 특효약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봄나물은 종류도 많고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여러가지 조심할 점도 있구요. 봄나물을 맛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생으로? 익혀서?

나물마다 먹기에 적당한 방법이 있습니다. 익히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싱싱함을 느낄 수 있다면 참 좋겠죠.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이라면 가능한 이야깁니다. 

이런 나물은 그냥 먹어도 질기지 않고 고유의 향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양념을 약간 쳐서 무침으로 먹어도 좋고 밥 위에 올려서 비벼 먹기에도 적당합니다.  

끓는 물에 적당히 데치고 먹는 편이 나은 나물도 있습니다. 두릅, 냉이, 고사리, 고비, 다래순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나물엔 독성분이 소량 들어 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익히고 나면 나물 자체의 육질도 더 부드러워집니다. 쌀과 두릅을 같이 넣어 만든 두릅밥은 봄철에 시도하기 좋은 색다른 메뉴입니다.

▶안전하게 먹으려면

생채로 먹는 나물은 미리 꼼꼼히 세척해 두세요. 물에 잠시 담가뒀다가, 흐르는 물에 세 번 이상 씻어야 합니다. 나물 무침을 만들 땐 맨손으로 하지 말고 조리용 장갑을 끼는 게 좋습니다. 식중독을 막기 위한 수칙입니다.

또 소금은 덜 넣고 들깨가루를 치면 나물 자체의 향을 살리면서도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어요. 생채 나물에는 식초를 약간 뿌리면 고유의 맛과 향을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나물의 향을 오래 보존하고 싶다면 뿌리에 뭍은 흙을 잘 털어낸 뒤에 밀폐용기나 비닐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들로 나가 직접 나물을 채취하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도시의 하천 주변에 돋은 봄나물엔 중금속이나 매연이 묻었을 수 있으니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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