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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으로 불러도 손색없을 삿포로 '수프카레'

삼계탕인가 카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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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지방을 여행해 보신 적 있나요?

일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삿포로는 겨울이 되면 온통 흰 세상이 될 정도로 눈이 잦습니다.
서울이 35 ºC 푹푹 찌는 열기로 신음할 때, 삿포로는 8월 평균 26 ºC 의 기온을 유지하죠.

출처Living + Nomads

겨울이 유난히도 흰 도시, 삿포로의 사람들이 추운 계절을 무사히 나기 위해 찾는 음식은 바로 "수프 카레 (soup curry)"입니다.

출처리얼푸드

다른 카레와 달리 큼지막히 썰린 재료들과 통째로 들어간 닭다리가 눈길을 끕니다. 가히 보양식이라 불릴 만한데요. 다양한 야채와 단백질의 조화가, 삼계탕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출처리얼푸드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모든 재료들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국물이 풍부하다는 겁니다.
묽은 국물이 연근과 호박, 버섯, 닭다리, 양배추까지 모든 재료를 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찌개인지 국인지 카레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카레에 비해 점성이 약해 수프 카레라고 불립니다.

출처YouTube

본래 카레는 인도의 음식입니다. 인도를 지배했던 영국은 그 영향을 받아 카레를 즐겨 먹었고,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이를 벤치마킹하게 됩니다.

날이 추운 홋카이도 지방의 삿포로.
몇몇 카페와 레스토랑에서는 손님들의 속을 데우기 위해 국물을 풍부하게 한 "수프 카레"를 만듭니다. 야채가 적고, 국물의 점성이 높아 밥에 비벼 먹던 기존의 일본 카레와 차이가 있었죠. 이 카레는 곧 인기를 얻어 삿포로 내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판매됩니다.

현재 도쿄에까지 체인점이 생길 정도로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출처Silvia's Trips

수프 카레는,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기름에 살짝 튀기거나 구워 낸 후 요리에 넣는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원한다면 생야채를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기 때문이죠.

평소 즐겨 먹지 않는 브로콜리도, 튀겨서 넣으니 식감이 이색적입니다:)

출처iamafoodblog

보통의 수프 카레 가게에서는, 기본 육수 (야채/ 고기)를 선택한 뒤 손님이 직접 카레에 들어갈 야채를 고른다고 합니다.

고기보다는 풍성한 야채가 주가 되는 요리인만큼, 좋아하는 야채는 많이, 싫어하는 야채는 적게 먹을 수 있으니 자연스레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리얼푸드

출처동아일보
국물이 많은 삿포로의 수프 카레의 재료는,
  • 원하는 고기, 원하는 부위 (소고기, 닭고기 등)
  • 원하는 야채 (당근, 연근, 양배추, 버섯 등)
  • 대파, 양파, 생강, 마늘
  • 큐민가루, 카레가루, 마살라, 정향, 통후추, 정종, 간장
  • 버터 2큰술 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 먼저 고기를 팬에 기름 없이 구워 내다가, 물을 가득 부어 육수를 내주시면 됩니다. 이 때 육수에는 정향, 통후추, 정종을 넣습니다.
  • 양파와 마늘은 기름에 볶은 뒤 육수에 넣고, 나머지 야채는 원하는 정도로 구워 주세요.
    이 야채들은 나중에 국물과 함께 드실 겁니다:)
  • 육수에 있던 정향과 통후추를 제거하고, 큐민가루 1큰술을 넣습니다.
  • 카레가루 3큰술, 마살라 1 큰술, 간장 2큰술을 넣고 간을 해줍니다.

일본의 음식, 특히 가정식을 떠올리면 특유의 건강하고 따듯한 맛이 떠오릅니다. 특히 엄마 밥처럼 속을 데워 주고, 영양가도 채워 주는 수프 카레는 겨울 감기를 물리칠 만큼 따듯하고 맛있는 별미인데요. 여름에도 삿포로 수프 카레 집에는 웨이팅이 한가득입니다.

홋카이도에 방문하신다면, 수프 카레 한 그릇 어떠세요?

[리얼푸드= 장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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