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병 속에 떠다니는 물질, 이게 뭐지?

조회수 2018. 12. 5. 13: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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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맥주, 소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연말이라 이런저런 송년모임이 늘어나는 12월! 아무래도 모임 자리에서 술 한잔 나누는 일들이 많을 텐데요.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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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엔 술 보관에도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류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어요,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출처: 123rf
■ 맥주

맥주는 겨울철 유통 중에 유리병이나 캔, 페트병이 얼면서 자칫 파손될 수 있어요. 특히 추운 곳에 두다가 따뜻한 곳으로 옮기는 게 반복되면 혼탁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출처: 식약처
(맥주 속에 든 침전물)

맥주가 혼탁해지는 건, 맥주 속 단백질과 폴리페놀 등이 결합하면서 침전물 때문인데요. 이물질이 유입된 건 아니어서 먹어도 유해하지 않습니다. 


안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더라도, 맛에는 영향을 줄 수 있죠. 먹는 사람 입장에서 찝찝하기도 하고요. 침전물을 발견하셨다면 구입처에서 교환/환불 하시는 게 좋겠죠.

출처: 123rf
맥주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냉장보관을 하거나, 서늘한 곳(0~10℃)에 두세요. 겨울이라고 야외에 쌓아두는 건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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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

가끔 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 없나요?


소주를 겨울철 난방용 석유 등과 함께 보관해 두면 병뚜껑 틈새로 석유 증기가 스며들어 소주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난방기기나 난방유에서 멀리 떨어뜨려 보관해야 합니다.

맥주와 마찬가지로, 건물 바깥에 보관하지 말아야 하고요. 소주를 일부러 얼려서 먹는 '얼음 소주'도 인기인데요, 언 소주를 녹였다가 다시 얼리는 건 금물입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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