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소음 갑질, 코골이가 싹 사라졌다!?

조회수 2018. 12. 2.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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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인생 30년.. 아침이 달라졌다.

혹시 를 고시나요?


혹은 주변인들의 천둥 같은 코골이

밤잠을 설쳐보신 적 있나요?


에디터 역시

코를 심하게 고는 편인데

저와 함께 할 해외여행을 앞두고

친구들이 고민에 빠졌더라고요!

지난 여행 이후 이미 제 별명은 '천둥의 신' 토르가 되어 있었어요.

다들 숙소에서 어떻게 자야 하나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고..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온갖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말 못 할(?) 고민이 있는 에디터에게 마법처럼 다가온 것은 특허기술이 적용된 코골이 방지기구였는데요.

이걸 착용하면 코골이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한 번 착용해봤습니다.
말랑말랑 그냥 고무처럼 생겼는데요, 이걸 코에 끼우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코에 들어가!?
작은 안내형 책자가 하나 들어있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장점이 적혀있네요.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코팅돼 있으며 항균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또 의료용 고무를 사용해 믿을 수 있다고 해요.
코에는 이렇게 쏘옥 넣으면 되는데요,
만일 코가 작아서 저 기구가 다 들어가지 않는다면..
저 빨간 부분의 탈착 제거 장치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출처: google
이 휴메트론 스노링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코골이의 다양한 원인 중 비강, 즉 콧구멍이 좁아지는 현상을 막아 호흡량을 증가시킴으로 코골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라고 해요.
직접 코에 넣으니 이런 모습이 되네요.

숨이 잘 쉬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스노링이 콧구멍을 더 벌려줘서 오히려 공기가 더 많이 들어옵니다.

혹시 이게 콧속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 아닐지 걱정됐지만 중간 부분의 이음새가 잘 지지해주기에 안심하고 넣을 수 있었어요.
이제 그럼 요 작은 스노링을 진짜 사용해볼까요?

처음 에디터가 사용하려고 했던 날엔 과로를 했던지 코피가 나서 이 녀석을 쓸 수 없었어요.

콧물 또는 콧속에 상처가 있다면 다 나은 후에 사용하셔야 한다고 해요. 다음날 코 상태가 말끔해져서 드디어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5초 만에 잠이 들었습니다.

자면서 소음을 측정하지는 못했지만,

가족들은 드르렁하는 소리가 평소보다 덜했다고 증언했고 에디터 역시 처음엔 약간 뻑뻑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은근히 꿀잠을 잘 수 있었어요.


자다가 스노링 장착했다는 사실을 잊고 일어나자마자 '코에 이거 뭐지?' 하고 순간 당황했으나 이내 깨달았습니다. 상쾌한 아침엔 다 이유가 있더군요! 

출처: shutterstock
코골이는 집에선 가족들에게, 단체 수면 시 함께 잠을 자는 타인들에게 많은 괴로움을 안겨줍니다.

또한 코를 고는 본인 역시 수면장애로 인해 자고도 개운치 않은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는 낮에도 졸리는 현상 뿐만 아니라 집중력 저하, 피로, 두통 등 일상생활 또는 업무에 지장을 주니 장점은 없고 단점만 잔뜩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코골이로 고생하신다면 개운한 아침을 위해 스노링 어떠세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 스노링이 코를 벌려줘서 뭔가 호올스를 먹은 것 같이 시원한 기분
  • 깊은 호흡을 하는 것 같은 느낌
  • 뭔가 교정 기구를 낀 느낌이 강렬하나 금방 적응했음
  • 여행을 갈 때 챙겨가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
  •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사용 후 아침이 상쾌했음
  • 감기가 걸렸거나 코에 상처가 있으면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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