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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식품업계가 발빠르게 준비한 제품을 잘 활용하면 집에서도 근사한 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

시리얼 등 간단한 제품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비롯해 밀키트, 한정 메뉴, 한상 테이블의 배달 서비스 등 그 종류와 구성도 다양하다.

▶거리두기 잘 지킨 착한 어른… 농심켈로그 ‘산타모자 시리얼 타르트’

‘코로나 블루’가 찾아왔다면 상큼한 제철 과일을 곁들인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추천한다. 익숙한 케이크가 아닌 시리얼로 직접 만드는 디저트이다. 농심켈로그 대표 시리얼 제품인 콘푸로스트와 후루트링을 이용하면 간단하면서도 이색적인 디저트가 완성된다.

먼저 콘푸로스트 한 컵을 지퍼백에서 잘게 부순 다음 달걀 1개, 녹인 버터와 함께 보울에 넣고 잘 섞어 준다. 준비한 타르트 틀에 반죽을 적당량 덜어 모양을 잡고 포크로 반죽 밑바닥에 구멍을 낸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간 돌려준다. 후루트링과 고르게 섞은 크림치즈로 타르트 속을 가득 채운 뒤 산타모자를 연상시키는 딸기를 올려주면 깜찍한 ‘산타모자 시리얼 타르트’가 완성된다. 여기에 고소한 그래놀라로 만든 오곡라떼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얼음 컵에 미숫가루 우유를 붓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 1샷을 내린 뒤 프로틴 그래놀라 미숫가루 큐브&검정약콩을 토핑으로 얹으면 된다. 미숫가루 큐브와 검정약콩이 커피와 만나 달콤 고소한 라떼를 즐길 수 있다.

▶집에서 떠나는 미식여행, 청정원 ‘매콤 크림 새우 감바스’

감바스는 파티 뿐만 아니라 와인을 곁들인 홈술 메뉴로도 좋은 메뉴이다. 청정원은 최근 자사 SNS 채널을 통해 새우 감바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먼저 반으로 자른 통마늘을 올리브 오일과 함께 팬 위에서 중불로 굽는다. 마늘이 향을 내기 시작하면 새우를 추가하고 강한 불에 1분간 볶는다. 손질한 아스파라거스와 고추를 더해 새우가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모든 재료가 알맞게 구워지면 청정원 투움바 파스타소스를 넣고 30초간 더 볶는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굵게 갈아 뿌려주면 완성이다.

▶풀코스 요리도 밀키트로 … CJ제일제당 밀키트 쿡킷 4종

복잡한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밀키트 활용을 추천한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밀키트 ‘쿡킷’(COOKIT)의 신메뉴 4종을 선보였다. ‘스파이시 보일링랍스터&쉬림프’는 큼지막한 랍스터가 들어 있어 화려한 연말 저녁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단호박크림파스타’는 크림소스에 단호박을 직접 으깨 만들었으며, ‘수비드 닭가슴살스테이크와 크림리조또’는 닭가슴살스테이크에 시금치를 넣어 만들었다.

▶호텔 셰프의 크리스마스 파티 한 상 ‘투고 홈파티’

호텔업계도 나섰다. 셰프의 섬세한 손길이 닿은 요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투고’(To go)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홀리데이 투고’ 서비스를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메뉴는 대표적인 파티 메뉴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단독 특허를 받은 기법으로 조리해 육질이 더 쫄깃한 ‘터키’, 24시간 이상 훈연해 맛이 깊은 ‘바비큐 폭립’, 토종꿀을 발라 버지니아주 방식으로 훈연한 ‘버지니아 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