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품절대란, 빵에 들어간 교촌치킨 먹어보니

조회수 2021. 3. 22. 10: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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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X교촌 반반세트 먹어봄

SNS을 떠들썩하게 만든 빵이 등장했습니다.

출시되자마자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대란까지 나며 화제의 빵으로 올라선 이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응? 교촌치킨이야? 빵이야?"

출시된 제품에 누리꾼들은

"이것은 교촌인가. 빵인가", "빵에 교촌이 들어있다니.. 어떤 맛이지? ", "요즘 콜라보가 대세라더니.." 등의 반응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저도 궁금했거든요..

근처 뜌레쥬르 매장에서 구입한 해당 신제품.
그리고. 추가적으로 먹고 싶은 빵까지..

집에와서 자세히 보게 된 박스.
치킨먹고 있는 귀여운 빵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마치 교촌치킨 상자를 들고 온 듯하지만.

짜잔~~안에는 이렇게 빵이 들어있습니다.

빵 모양도 치킨처럼 생겼는데.
치킨처럼 구성도 '반반'!

재미있네요~~

우선 '교촌 레드 고로케'를 먹어봤습니다.

예상대로 매운 맛이 확 느껴집니다. 교촌 레드소스가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한 소스라고 해요.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정도의 수준. 그리고 자꾸 먹게 만드는 '맛있게 매운 맛'.

고로케 안에는 이렇게 닭고기살이 듬뿍 들어있어요.

다음은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지널 맛으로 먹어봅니다.
'교촌 오리지날 고로케' 는 '교촌 레드 고로케'처럼 맵지 않아요. 특히 겉에 뿌려진 쌀가루 토핑과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개인적 취향으로 순위를 매겨본다면... '교촌 레드 고로케'!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데도 맛있게 매운 맛과 치킨. 그리고 매운 맛을 중화해주는 빵이 모두 잘 어울렸어요.

다음은. '레드 살살 치킨덕'
사실 고로케보다 큰 기대를 안 했고...
치킨에 마요네즈 샐러드맛이 더해져 조금 느끼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맛은 반전.

레드소스와 샐러드소스가 만나 달콤하면서 매운 맛이 납니다.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이것 역시 쌀가루 토핑이 뿌려져 있고, 바삭하게 구운 빵 속에 치킨과 레드소스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안에는 이렇게나 두툼한 닭고기 살까지~~~

푸짐하게 씹어먹는 닭고기살에 바삭한 쌀가루 토핑. 그리고 아삭한 샐러드채소까지..식감이 다채로웠어요.

뚜레쥬르가 교촌치킨과 함께 선보인 신제품.
평소 치킨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매운 음식도 잘 못먹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한 제품이었는데요.

-귀엽고 재치있는 박스포장과, 비주얼
-치킨과 빵이 만나면 느끼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매운소스로 맛을 잡은 빵.
-쌀가루 토핑 등 지루하지 않은 식감
-무엇보다 이색 아이디어로 재미난 경험을 제공한다는 부분에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최근들어 식품업계에서 콜라보를 진행하는 신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지도 상승 및 충성 고객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뚜레쥬르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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