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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거르면 안되는 또다른 이유

조회수 2018. 1. 1. 09: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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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 챙겨먹자!

2018년 새해가 밝았다. 각자의 많은 결심들이 있지만 건강은 늘 빠지지 않는다. 특히 하루 세끼 제대로 챙겨먹는 일은 건강의 필수조건이다. 늘 언급되는 것은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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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식사 중에서 아침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결과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아침 식사가 집중력을 높이고, 비만 위험을 낮추며, 신진대사를 조절한다는 연구들이 있다. 

최근에는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커피·주스 등으로 부실하게 때울수록 동맥에 혈전이 많이 쌓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심장학회지에 따르면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 연구팀이 4052명의 중년 직장인들을 상대로 6년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밸런틴 퍼스터 박사는 “아침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은 심장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처럼 아침식사에 대한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언급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또하나의 연구가 추가됐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면 공복 혈당장애가 올 가능성이 1.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공복 혈당장애는 당뇨병의 전 단계라 할수 있으므로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4년)자료를 토대로 당뇨병이 없는 성인(19∼65세) 6731명의 식습관과 공복혈당장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출처: 리얼푸드


이 교수팀은 주 7회 이하 식사를 거르는 사람을 규칙적 식사 그룹, 이보다 더 많이 식사를 거르는 사람을 불규칙적 식사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결과, 불규칙적 식사 그룹의 평균 공복 혈당(94.1 ㎎/㎗)은 규칙적 식사 그룹(92.7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특정 끼니에 상관없이 식사를 거르는 습관 자체가 공복 혈당장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는 향후 당뇨병 발생의 위험요인이 되므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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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와 당뇨병과의 관계는 영국 배스대학교·노팅엄대학교 공동 연구팀에 의해서도 나타났다. 연구팀이 마른 사람 29명과 살찐 사람 20명을 대상으로 6주간 실험을 진행한 결과, 아침식사를 한 사람들은 인슐린에 반응해 당분을 먹어치우는 지방세포의 능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의 지방세포가 당분을 축적하지 않고 먹어치우면 혈당을 통제하는 인슐린 호르몬 조절에 도움이 되며 과도한 지방 축적을 막아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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