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먹으면 인싸? 트렌디한 농산물 아이템

조회수 2021. 2. 25. 08: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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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트렌디 과일과 채소들


흔히 ‘인싸템’(트렌드를 주도하는 인기인들의 아이템)이라 불리는 아이템들은 근사한 패션이나 물건에만 있지 않다. 프리미엄급 이색 과일과 채소도 SNS에서 ‘인싸템’으로 통한다. 


이는 트렌디한 식품을 먼저 먹는 ‘인싸’ 인증의 방법이기도 하다.
먹는 사진만 올려도 소위 ‘인싸’로 거듭날 정도로 본격적인 ‘인싸 농산물’ 시대가 떠오른 것은 팬데믹의 영향도 있었다.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과 가정내 식재료 구입이 늘어나면서 트렌디하면서도 몸에 좋은 농산물들이 SNS상에서 더욱 주목받게 된 것이다.
▶파스닙(parsnip)  

최근 배우 김재원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하얀 당근’이 화제를 모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는 당근이 아니라 셀러리, 당근과 같은 과에 속하는 파스닙이다. 서양에서는 ‘설탕 당근’으로 부르기도 한다. 당근을 먹이려는 엄마가 몰래 설탕을 뿌려놓은듯 그 맛은 매우 달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C도 다량 들어있다. 주로 삶거나 구워 먹으며, 수프, 스튜, 퓌레 등에도 사용한다. 특히 감자를 으깨서 요리할 때 함께 넣어주면 단 맛과 수분을 채워준다.
▶버터넛 스쿼시(Butternut Squash) 

호박인데 땅콩 모양이다. 땅콩같지만 맛은 또 버터맛이다. 도무지 정체를 알수 없는 이 채소는 ‘땅콩 호박’으로 불리는 ‘버터넛 스쿼시’(Butternut Squash)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인기가 높아 각종 레시피에 자주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3년 이후 일부 지역에서 재배중이다.

기존 호박과 달리 생으로 먹기 좋아 각종 샐러드에 활용된다. 당도는 14~15 브릭스 정도로 달콤하며, 특히 버터향과 견과류향이 섞인듯한 향이 매력적이다. 풍부한 영양성분도 자랑거리다. 항암물질로 알려진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이 일반 호박보다 많으며, 비타민A도 풍부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납작 복숭아

유럽 여행시 이 과일 하나만 들고 사진을 찍어도 ‘인싸’ 인증을 할 수 있다. 바로 ‘납작 복숭아’이다. 복숭아 가운데를 누군가 눌러놓은 것 마냥 가운데가 움푹 파여있다. 그래서 ‘도넛 복숭아’라는 애칭이 더 유명하다. 주로 프랑스 등의 유럽에서 만나볼수 있어 여행을 나선 이들에게 입소문이 제대로 난 과일이다. 한 입 베어물면 과육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안에는 달콤한 과육이 꽉 채워져있다. 당도도 일반 복숭아보다 2~3브릭스 높다.

국내에서는 재배가 쉽지 않아 일반 복숭아에 밀려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납작한 모양때문에 꼭지에 물이 고여 썩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북 경산 등에서 재배해 다시 판매되고 있다.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미국에서 개발된 신품종 포도로, 현지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포도중 하나이다.

일단 외형부터 일반 포도와 다르다. 포도가 맞나 싶을 정도로 검고 긴 손가락 모양이다. 이 때문에 ‘가지 포도’, ‘마녀 손가락 포도’ 등의 애칭도 있다. 맛 또한 달콤함으로 무장했다. 일반 포도와 비교해 신 맛은 덜하고, 단 맛은 평균 18~22 브릭스(Brix, 당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더 강하다. 특히 껍질째 먹을 수 있어 포도 껍질 속 레스베라트롤의 항산화 작용을 기대해도 좋다.
출처: 롯데백화점
▶레드 키위

빨간 ‘레드키위’는 골드키위의 한 종류이지만 키위에 무화과를 접붙였기 때문에 속살이 빨갛게 물들었다. 국내에서 ‘홍다래’ 라고 불리기도 하며,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달콤한 맛도 진하다. 후숙되면 당도가 17~20브릭스까지 올라가 키위의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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