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렵고 떡지는 두피여서 써본 샴푸

조회수 2018. 12. 15.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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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게 관리합시다
출처: 리얼푸드
사춘기 이후로, 아기피부를 잃어버린 에디터... 얼굴과 두피에 기름기가 많이 나오는 피부가 되어버렸는데요. 

성인이 되어선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기름기 많은 편에 속합니다.

게다가 머리카락도 얇은 편이어서... 바람만 불어도 머리카락 걱정에 마음이 졸입니다. 이래저래 평소에 관리가 필요한 (피곤한) 타입이죠. 


기존에 쓰던 샴푸가 거의 떨어져 가던 차에, 이런 샴푸를 추천받았습니다. 

지성, 민감성 두피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모맥 탈모방지 샴푸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일단 제품 설명을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두피개선에 도움을 주는 샴푸 조성물이 들어갔다고 되어 있어요. 특허까지 받았다고 해요. 인삼을 비롯해서 숙지황, 우슬, 한련초, 백하수오 추출물 등 13가지 천연유래성분들이 섞였습니다. (실리콘을 비롯한 화학성분도 섞였네요)
출처: 123rf

사실 샴푸의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다양하고 그중에서 민감성/지성 두피을 겨냥한 제품도 워낙 많죠. 저마다 좋다는 성분을 넣었다고 홍보하는데...


일단 써봐야 알지 않겠어요?

샴푸는 짙은 검은색을 띱니다. 숯 파우더가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대개 샴푸들은 밝은색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좀 특이한 부분이죠.


얼핏 염색약 같기도 하고요. 코를 대면 평범한 비누향이 나요. 일부러 강렬한 향을 입히진 않은 모양이었어요.

출처: 리얼푸드
거품을 풍성하게 내서, 꼼꼼히 문질렀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샴푸가 끝난 모습.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세정력은 합격점을 줄만 합니다. 손가락으로 두피를 이리저리 만져보면, 샴푸 후에도 남아있는 기름기가 남곤 하는데. 이 샴푸로는 구석구석 잘 닦인 느낌입니다.

생모맥 샴푸 VS 일반 샴푸

생모맥 샴푸와, 지성용이 아닌 일반 샴푸를 하루씩 번갈아 써보기로 했습니다. 비교를 위해 '오일 종이'를 준비!

(#day 1)
아침에 일반 샴푸로 머리를 감았습니다. 그리고 저녁 10시께 정수리 부분에 기름종이를 댔더니...
(존재감 드러내는 피지)

(#Day 2~3)

다음 이틀간은 아침에 생모맥 샴푸로 머리를 감았어요. Day3 저녁 9시쯤에 정수리에 대었던 기름종이의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종이를 적신 기름기의 세력(?)이 일반 샴푸를 썼을 때보다는 줄어든 걸 확인했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물론 피지의 양은 그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컨디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비교의 신뢰성이 대단히 높다고 볼 순 없지만요.


다만 에디터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두피가 기름지는 속도가 늦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처: 123rf

-부드러운 향, 천연추출물을 듬뿍 넣었다는 점! 좋아요

-준수한 세정력. 민감 두피, 지루성 두피가 고민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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