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라면에 '해물라면' 한글 표기가?

조회수 2021. 4. 20. 09: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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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 라면' 강조한 마케팅 인기

베트남에서 한국 라면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매운 라면’, ‘해물라면’ 등 한국식 라면임을 강조한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출처: 진수푸드
베트남은 면류 소비량이 세계 5번째로 높은 국가로 최근들어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라면은 한식당 및 소매점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지 프렌차이즈인 ‘미까이 한쿡’에서는 한국 라면을 7단계의 매운 맛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다만 한국인이 먹는 형태가 아닌 샤브샤브의 형태이다. 최근에는 한국식 즉석 라면점이 베트남에 오픈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처: 유튜브
현지 식음료업체 마산그룹의 ‘진수푸드’ (Chin Su Foods)는 최근 런칭한 ‘코코미‘(Kokomi)라면에서 한국 스타일을 강조햇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여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타일임 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패키지에 한글로 ‘해물라면’이라고 표기했다.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10봉/5만동 (VND, 한화 약 2500원)수준이다.
출처: 진수푸드
현지 식음료업체 마산그룹의 ‘진수푸드’ (Chin Su Foods)는 최근 런칭한 ‘코코미‘(Kokomi)라면에서 한국 스타일을 강조햇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여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타일임 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패키지에 한글로 ‘해물라면’이라고 표기했다.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10봉/5만동 (VND, 한화 약 2500원)수준이다.
출처: 진수푸드
베트남 라면은 한국 라면에 비해 양이 적으며, 일반적으로 쌀로 만들어진 면으로 밀가루 면에 비해 맑고 투명하다. 보통 건더기, 야채, 액상, 분말 수프 등 3~4개의 수프가 들어가 있으며 오래 끓이지 않고 뜨거운 물만 부어 바로 먹는 경우가 많다.
출처: 진수푸드
무역통계 정보사이트 GTA(Global Trade Atlas)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주요 외국산 라면은 한국산이다. 지난 2020년 기준 베트남 라면 시장은 에이스쿡(Ace Cook), 마산그룹(Masan Group)이 시장 전체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현지 업체가 점유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베트남의 한류 열풍에 따라 우리말을 활용한 한글 마케팅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소비자들에게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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