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후 땅콩버터를 먹어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체중 감량을 위해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음식은 따로 있습니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러너들을 위한 식품으로 오믈렛과 땅콩버터를 바른 사과나 바나나 등을 꼽았습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달리기 이후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계란으로 만든 오믈렛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계란은 비타민·미네랄·건강한 지방·양질의 단백질이 가득 찬 천연 영양 발전소입니다.
국제비만저널 2008년 국제비만저널 10월호에 실린 연구에선 계란이 포함된 아침식사가 체중감량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2005년 미국대학영양저널에는 단기간의 계란 섭취가 포만감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습니다.
계란과 함께 신선한 시금치, 채 썬 토마토, 치즈, 양파, 버섯 등을 넣은 오믈렛은 오전 달리기를 마친 사람에게 완벽한 한 끼가 될 수 있습니다.
비트로 만든 샐러드도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의 체중 조절을 돕습니다. 비트에는 혈관 건강에 좋은 이산화질소의 생성을 돕는 질산염이 풍부합니다. 비트·시금치 등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는 달리기 기록을 높이고 피로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여름 과일' 수박도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시트룰린·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죠.
시트룰린은 식품 속 질산염과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이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해 피로를 줄입니다. 게다가 수박은 수분이 91%에 달해, 달리기 이후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도 좋습니다.
땅콩버터를 바른 사과와 바나나도 달리기 이후 먹으면 좋은 음식입니다. 땅콩버터 같은 견과류 버터는 사과·바나나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사과와 바나나에 들어있는 천연 탄수화물과 땅콩버터의 지방은 달리기 후의 체력 회복과 허기 달래기에 탁월합니다. 다만 땅콩버터는 칼로리가 높습니다. 1일 2티스푼이면 적당합니다.
병아리콩이 주재료인 허머스는 달리기 이후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 허머스에는 병아리콩을 비롯해 올리브유·마늘·레몬주스 등이 더해지는데 이 자체로 러너들의 훌륭한 식단이 됩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