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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이라면 하루를 시작하며 세수와 함께 꼭 해주는 면도!

면도기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입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의 카트리지 면도기는 면도날을 주기적으로 교체할 수 있어서 훨씬 편리합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면도날이 왜 그리도 비싼지... 4개에 10,000원에서 많게는 17,000원까지 차지합니다.

때문에 몇 번 사용하지도 않은 날이 무뎌져 새로 갈아 끼우다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차피 곧 바꿔 끼울 텐데' 하는 생각에 면도날 세척에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면도날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수명과 위생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집에서 시도 가능한 면도날 연마법과 소독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에 잘 입지 않는 청바지 혹은 질긴 소재의 옷이 있다면 면도날을 연마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가죽에 면도날을 연마하던 것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해요.

청바지 면에 면도기를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약간 힘을 주어 밀어주시면 됩니다.

흔히 우리가 면도하는 방향이 아닌 그 반대방향으로 밀어주셔야 연마가 된다고 해요!

청바지가 조금 꺼려지시거나, 돈을 조금 투자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면도기 연마 도구'를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무 재질로 되어있는 판에 청바지에서처럼 마찬가지로 평소 면도를 하는 역방향으로 면도기를 밀어주면 됩니다.

면도날의 끝부분 결을 다듬어주고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항상 습한 화장실에 방치된 면도기는 위생적으로 좋지 않고, 최악의 경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날을 연마하여 사용할 경우 특히 주기적으로 면도날 소독이 필요한데요, 이을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알코올 솜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주문이 가능해요

알코올 솜을 면도 반대 방향으로 쓸어주듯 닦아주면 소독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면도기와 면도날 사이의 연결 부분 역시 주기적으로 닦아주면 좋습니다!

손잡이 부분 역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데요, 한참 청소를 안 했더니 묵은 때가 껴있습니다.

역시 알코올 솜으로 빡빡 문질러줍니다.


그동안 면도가 끝난 후 저 손잡이를 잡은 손으로 얼굴을 만졌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문지르니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