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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자주먹으면 뱃살도?

조회수 2021. 2. 2. 18: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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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즐기면 복부 비만 등 대사 이상 25% 이상 감소"

성인이 바나나를 즐겨 먹으면 복부 비만ㆍ고혈당ㆍ고중성지방혈증 등 대사 이상 위험이 25% 이상 감소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처: 123rf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된 한국교통대 식품생명학부 배윤정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3091명을 대상으로 총 12종의 과일(딸기ㆍ참외ㆍ수박ㆍ복숭아ㆍ포도ㆍ사과ㆍ배ㆍ감/곶감ㆍ귤ㆍ바나나ㆍ오렌지ㆍ키위) 의 종류별 섭취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출처: 123rf
과일의 종류별로 살펴보면 바나나를 중앙값 (median, 섭취량이 작은 순에서 큰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앙에 오는 숫자) 이상 섭취하는 남성의 고혈당ㆍ고중성지방혈증 위험은 바나나를 적게 먹는 남성보다 각각 29%ㆍ25% 낮았다.

바나나를 평소 많이 먹은 여성은 적게 먹은 여성보다 복부 비만ㆍ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이 각각 28%ㆍ33% 낮았다.
출처: 123rf
사과의 경우, 중앙값 이상 섭취하는(평소 즐겨 먹는) 남성의 혈압 상승 위험은 평소 사과를 적게 섭취하는 남성보다 27% 감소했다.

여성에서도 사과를 많이 섭취할수록 고혈당ㆍ고중성지방혈증ㆍ저 HDL 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낮게 나타났다.

배 교수팀은 논문에서 “사과ㆍ바나나 등 과일엔 비타민 Cㆍ카로티노이드ㆍ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며 “사과ㆍ바나나의 섭취가 복부 비만ㆍ고혈당 등 대사성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123rf
이번 연구에서 주당 섭취 빈도가 높은 과일은 사과(1.9회)ㆍ귤(1.1회)ㆍ바나나(1.1회) 등이었다. 주당 섭취량이 높은 과일은 사과(459g)ㆍ배(166g)ㆍ수박(125g)ㆍ바나나(115g)ㆍ귤(114g)의 순서로 나타났다.

국내 성인의 12가지 과일 섭취 빈도는 주(週) 6.4회, 하루 0.9회였다. 12가지 과일의 섭취량은 주 1,355g, 하루 194g으로 조사됐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 2020(Health Plan 2020)엔 과일ㆍ채소의 하루 500g 이상 섭취가 목표로 설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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