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성조숙증까지 유발?

조회수 2018. 5. 29. 15: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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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초경에도 영향미치는 미세먼지

요즘 나들이 갈때마다 꼭 확인하는 것이 있지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어느새부턴가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일상처럼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건강 위해성에 대한 연구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조기 초경을 앞당겨 성조숙증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습니다.
성조숙증???
출처: 123rf
‘성조숙증(precocious puberty)’은 2차 성징이 평균보다 일찍 시작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초경을 일찍 시작하는 조기 초경처럼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성장 후 비만과 심혈관질환 유방암 등의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경을 앞당긴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출처: 123rf
이화여대 의대 직업환경교실 하은희 교수팀은 조사 대상 아이들(13~17세 여자 청소년 639명)의 초경 시작 날짜를 기준으로 3년 동안의 거주 지역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초경 시작 시기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사는 지역의 평균 미세먼지농도가 ㎥당 1㎍(마이크로그램)이 높아질 때마다 초경 시기는 0.046세씩 앞당겨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거주지역의 미세먼지 오염이 심할수록 초경이 더 앞당겨지는 셈입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DB
연구팀은 “초경 시기의 신경내분비시스템이 미세먼지 노출에 매우 취약함을 보여주는 연구결과”이며 “어릴 때 미세먼지를 들이마시면 내분비 교란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DB
미세먼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화합물이 들어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즉 이러한 성분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이 우리 몸에서 내분비 교란 작용을 일으켜 성조숙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출처: 123rf
우리아이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도 미세먼지 노출은 피해야 하는데요..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물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출처: 123rf
또한 미역이나 미나리, 마늘, 브로콜리, 배, 생강, 녹차 등 미세먼지 관리에 좋은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겠죠.
출처: 123rf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주목받는 만큼 우리아이들도 미세먼지로부터 잘 보호되도록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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