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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견과류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며,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피스타치오는 가장 날씬한 견과류입니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지 등에 따르면 1회 제공량인 29g(약 49알)의 열량은 160칼로리에 불과해요. 피스타치오가 ‘스키니 넛(skinny nut)’이라 불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데요.

또한 피스타치오 49알에는 달걀 한 개와 동일한 수준인 단백질 6g도 함유돼 운동 후 섭취하면 좋아요.

미국의 한 연구팀은 52명의 비만 남성과 여성에게 무염 피스타치오 240칼로리와 프레첼 220칼로리를 포함시켜 하루 권장 칼로리보다 500칼로리가 더 적은 식단을 매일 제공했는데요. 12주 후 그룹 체중을 측정한 결과, 피스타치오를 섭취한 그룹의 체중이 더 많이 줄어든 결과를 보였어요.

실험을 실시한 리(Li)박사는 피스타치오가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며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시킬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에서 지난해 새로 등장한 피스타치오 신제품만 198개에 달할 정도입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제과업계에서 지난해 한해 동안 피스타치오를 활용해 만든 신제품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해요.

레스토랑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미 전역 레스토랑에서 최소 358개 이상 메뉴에 피스타치오가 포함됐으며, 이는 특히 고급 레스토랑에 집중됐다고 합니다. 디저트에 가장 많이 쓰이지만, 메인메뉴를 비롯해 피스타치오를 넣은 애피타이저나 수프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해요.

산림청이 집계한 2016년 피스타치오 연간 수입량은 5년 전인 2011년에 비해 83.4% 늘어난 508t이나 됩니다.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피스타치오. 과자나 당분많은 음료대신 간식으로 활용해도 괜찮아 보이네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