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춧가루 저장은 어떻게?

조회수 2019. 7. 18. 09:45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아무렇게나 두면 곰팡이가..

여름철 식품 보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평소 아무렇지 않게 보관했던 식품들도 여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춧가루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름철에 아무렇게나 고춧가루를 보관하면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곰팡이와 곰팡이독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고춧가루와 건고추 저장 관리 요령을 소개했습니다.  

 

고춧가루와 말린 고추(건고추)에 발생하는 주요 곰팡이는 아스퍼질러스(Aspergillus sp.)와 페니실리움(Penicilliuim sp.)으로 습한 환경에서 쉽게 증식합니다. 


 특히 일부 아스퍼질러스종은 아플라톡신이나 오크라톡신 등 곰팡이독소를 생성하며, 이 독소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고춧가루와 건고추는 수개월 이상 저장하면 온·습도에 따라 곰팡이 발생이 쉬워 적정 환경에서 저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다양한 온도(-20℃, 0℃, 4℃, 10℃)와 습도(51%, 69%, 93%)에서 10개월 이상 실험한 결과, 건고추보다 고춧가루에서 곰팡이 발생량이 많았습니다.

 

 곰팡이 발생이 가장 적은 온도는 건고추의 경우 0℃, 고춧가루는 10℃였으며, 습도는 69% 이하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적정 환경에서 고춧가루를 저장해 올 여름엔 버려지는 고춧가루를 줄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