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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냄새야? 자취방 냄새의 근원지 파헤치기

조회수 2018. 4. 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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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냄새의 원인과 해결방법
출처: google
따라따라따~
본인만의 러브하우스, 작지만 아담한 나만의 자취방에 살고 계신 분들 있나요?
출처: 꿀하우스
향긋한 꽃내음에 정돈된 침대와 테이블,
나를 반기는 오렌지빛 조명과 야경을 꿈꾸지만...

현실은 발에 치이는 잡동사니들로 모자라, 집에만 들어가면 나는 원인 모를 악취.


근원지가 어디일까요?

미처 몰라서, 혹은 깜빡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곳들의 냄새까지 한 번에 잡는 꿀팁들을 저와 함께 짚어 보시겠습니다 :)

초파리 진동, 냄새 나는 쓰레기통에는?


재활용하기
베이킹 소다 활용하기


쓰레기통 주변에 자꾸만 모이는 초파리들과 내 코에도 맡아지는 이 냄새.



출처: onebigbin.com
먼저, 재활용 쓰레기들은 향기 나는 자취방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재활용하지 않은 플라스틱과 종이 등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도 있지만,
음식물을 담았던 일회용기나 젖은 휴지에서 나오는 습기를 하드보드지가 특히 잘 흡수하여 엄청난 악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임도 있습니다.

먹고 난 도시락 용기, 컵라면 용기는 깨끗하게 씻어서 재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출처: Starts at 60
또, 베이킹 소다를 활용한 악취 제거법이 있습니다.

사용법은 생각보다도 더! 간단한데요.

쓰레기통이나 봉투 맨 아래에 베이킹 소다를 솔솔 뿌려주기만 하면 끝!
냄새를 담은 습기가 모두 아랫쪽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쏟아지는 쓰레기들의 냄새는 이 친구가 다 잡아 준다고 하네요.
출처: Dollar Tree
표백제, 혹은 락스는 쓰레기통 청소에 유용합니다.
락스는 쓰레기의 악취 뿐 아니라 그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까지도 잡아주는 강력한 해결사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쓰레기통까지 닦으려니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것도 같지만, 닦은 뒤에는 보람을 느끼실 겁니다!
  • 먼저, 물티슈로 쓰레기통 안의 이물을 모두 제거해 줍니다.
  • 물과 섞인 락스를 쓰레기통을 코팅한다는 생각으로 안쪽 표면에 뿌려 줍니다.
  • 햇볕에서 말립니다.
  • 물과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 닦아 줍니다.
  • 마지막으로, 샤워기로 씻겨 주면 끝!

하수구 냄새가 난다면?


욕실, 베란다 하수구 트랩 확인하기
출처: klaxon.in
매일 화장실 청소도 열심히, 분리수거도 열심히 했는데 집만 들어가면 악취가 풍길 때도 있습니다.

보통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인데요.
배수관의 오염 물질이나 악취의 역류를 방지하는 "트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familyhandyman
물이 내려갈 때는 그 무게로 열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닫혀있어야 하는 트랩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악취가 올라올 수 있겠죠?

  • 하수구 가스를 막는 플러그가 사라져 있다거나,
    (보통 시공 과정에서 청소를 위해 제거한 뒤 다시 끼우지 않아 발생합니다.)
  • 뚜껑을 열어 보았을 때 바닥에 적당량의 물이 차 있어야 하는데 물이 모두 말라 있다거나,
  • 하수구 표면과 관 사이 이음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을 때 트랩이 오작동하여 악취가 발생됩니다 :)
출처: FullSizeRender.jpg
그러나 트랩이 제대로 작동하는데도 악취가 계속된다면, 배수관이 막혔을 때 뚫어주는 제품을 사용해 청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국산 제품으로는 트래*, 펑크* 등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요.

마지막 잎새는 안돼요,

곰팡이 제거하기
출처: Allergy& Air
곰팡이는 어둡고 습한 곳에 자라, 꿉꿉한 냄새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의 건강 곳곳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코 막힘, 눈 가려움, 피부 및 폐 질환까지 유발하는데요.
출처: Home Guides
습기는 곰팡이와 아주 친합니다.
곰팡이 예방을 위해서는 잦은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뜨거운 샤워 후에는 꼭 환풍기를 틀어 두고, 커튼을 열어 방이 햇볕을 받게 해주세요:)
출처: wikiHow
이미 곰팡이가 생겼더라도 낙심하지 마세요.
락스나 식초로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방법을 따라해 주세요!


  • 먼저, 물과 락스를 10:1 비율로 섞어 주세요.
  • 분무기에 넣고 곰팡이가 앉은 곳에 분사해 주세요.
    (분무기가 없을 시, 스폰지나 헝겁으로 적셔 주셔도 좋습니다)
  • 아이의 손이 닿는 곳이나 음식 주변이 아니라면, 따로 락스를 제거하지 않습니다.
    제거되지 않은 락스는 환기만 제대로 시켜준다면 또 다른 곰팡이를 예방해 주기 때문이죠!
식초 또한 물과 섞어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식초는 도포 한 시간 후 마른 헝겁으로 닦아 내 주세요.

쓰레기, 하수구, 곰팡이만 해결되더라도 악취 뿐 아니라 세균에서도 해방된 나만의 러브하우스가 되겠지요?

출처: Bullpen Mom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자취방을 향긋하게 유지해 보아요!

그럼 오늘도 산뜻한 하루 되세요!


[리얼푸드= 장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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