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냉면 가지고 집에서 옥류관 느낌 내봤다
조회수 2018. 5. 7. 13: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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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거 하나 없습네다~~
출처: boursedirect.fr
출처: 리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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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oks.org.kp
[리얼푸드= 장소정 에디터]
11년 만에 개최된 남북 정상 회담이자, 정전 이래 처음 이뤄진 군사 분계선에서의 조우.
세계에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한 2018년 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올라온 냉면도 엄청난 화제가 됐는데요.
CNN이 'Noodle Diplomacy'(냉면 외교)로 보도할 만큼 이슈였죠!
전국 냉면집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고요, 편의점이나 마트서 파는 인스턴트 냉면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에디터는 집 근처 마트에 들러 즉석 냉면을 구매해 보기로 했습니다. 홈메이드 평양냉면을 만들어 보기 위해서죠.
역시 냉면외교의 국가가 여름을 맞은 만큼 곳곳에서 행사가 한창입니다. 일단 눈에 들어온 건, 인스턴트 냉면계의 대부 둥지냉면입니다.
역시 냉면외교의 국가가 여름을 맞은 만큼 곳곳에서 행사가 한창입니다. 일단 눈에 들어온 건, 인스턴트 냉면계의 대부 둥지냉면입니다.
저는 평양냉면을 재현하고 싶었던 만큼, 마트에서 '평양 물냉면'이란 녀석을 집어 왔습니다.
40초 간편 조리, 칼로리는 4인분 기준 1920kcal입니다.
각 480kcal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480kcal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닐포장지를 뜯으면 사리와 육수, 겨자소스가 등장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 재료를 활용하되, 에디터는 따로 고명을 준비해 곁들일 생각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평양냉면 한 접시 만들어 보실랍니까~?
준비물
- 냉면 사리, 육수, 겨자 한 팩씩
(이 때 육수는 미리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 줍니다!) - 물 800ml
- 삶은 계란
- 오이
- 얇게 썬 무
(그 외 기호에 따라 채소 추가 가능)
만드는 방법
1. 물 800ml를 끓인다.
2. 냉면 사리를 투하한다.
이 때, 면이 뭉쳐 있을 수 있으니 손바닥으로 눌러 가며 살살 풀어 주신 뒤 끓는 물에 넣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40초 동안 삶는다.
40초 이상 삶으면 면이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빠르고 확실하게 삶습니다!
빠르고 확실하게 삶습니다!
4. 삶은 면을 찬 물로 헹군다.
면에서 미끌미끌한 성분이 사라질 때 까지 헹궈 주세요.
단, 너무 오래 헹구면 역시 면이 퍼질 수 있으니 적당히!
단, 너무 오래 헹구면 역시 면이 퍼질 수 있으니 적당히!
다 헹궜으면, 물을 꼭 짠 뒤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덜어 줍니다.
5. 얼려 둔 냉면 육수를 붓는다.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얼려 먹으면 먹는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미리 얼려둔 각얼음을 띄워주세요.
6. 오이, 삶은 계란 등 토핑을 추가한다.
오이, 삶은 계란, 무 등 토핑을 얹어 드시면 더 아삭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법 그럴싸 합니다 그려)
7. 겨자를 두른다.
겨자를 너무 많이 추가하면 매울 수 있으니, 조금씩 기호에 맞게 추가해 가면서 드시면 좋답니다. :)
8. 맛있게 먹는다!
총평
- 쫄깃한 면발이 제법이다. 자주 사 먹을 만 하겠다.
- 조금 슴슴한 것 같기도? 하긴, 그게 평양냉면의 매력이긴 하겠지..
- 평양냉면은 보통 고기를 끓인 깊은 육수 맛으로 먹는데, 이 즉석 냉면은 역시 육수에서 깊은 맛은 우러나오지 못한다. 계란과 고기, 무까지 잔뜩 얹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 양이 푸짐해 마음에 든다. 칼로리도 괜찮은 편.
평양온반
냉면과 함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평양 음식이 있습니다!
평양의 4대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별미, '온반'인데요.
온밥은 흰쌀밥 위에 소금을 두고, 닭을 우려낸 국물을 부어 만든 장국밥입니다. 여기에 빈대떡까지 얹으면, 평양 사람들이 즐겨 먹는 따듯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되지요.
평양 냉면이 메밀로 만든 음식이라면, 온밥은 북부 지방에서 특히 유명한 녹두를 갈아 넣은 빈대떡과 닭의 매력을 백배 살린 음식입니다.
닭 육수라고 하니 차게 식힌 닭 육수에 국수를 풀어 쫄깃하게 즐기는 "초계국수"도 생각이 나는데요.
함경도, 평안도, 평양 등지에서는 평양 냉면과 온반 뿐 아니라 초계국수, 초계탕 또한 별미로 꼽힌다고 합니다.
평양의 4대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별미, '온반'인데요.
온밥은 흰쌀밥 위에 소금을 두고, 닭을 우려낸 국물을 부어 만든 장국밥입니다. 여기에 빈대떡까지 얹으면, 평양 사람들이 즐겨 먹는 따듯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되지요.
평양 냉면이 메밀로 만든 음식이라면, 온밥은 북부 지방에서 특히 유명한 녹두를 갈아 넣은 빈대떡과 닭의 매력을 백배 살린 음식입니다.
닭 육수라고 하니 차게 식힌 닭 육수에 국수를 풀어 쫄깃하게 즐기는 "초계국수"도 생각이 나는데요.
함경도, 평안도, 평양 등지에서는 평양 냉면과 온반 뿐 아니라 초계국수, 초계탕 또한 별미로 꼽힌다고 합니다.
온반은 조만간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여러분도 함께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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