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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친환경! 에코 주방용품 활용기

조회수 2019. 1. 4. 15: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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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인데 세척력도 좋다면..?
출처: Screwfix.com
주방세제는 설거지를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물건입니다.

기름때와 이물질을 쉽게 닦여나가게 해 주기 때문이죠.
에디터는 원래 별 고민 없이 마트에서 흔히 파는 액체형 주방세제를 사용해 왔습니다.

어차피 주방세제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주방세제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에디터가 사용한 제품은 마마 포레스트에서 출시한 그린 하모니 내추럴 디쉬바입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하며 생분해되는 재료로 포장을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포장이 종이 재질이었습니다.

제품 뿐만 아니라 포장까지도 신경쓰는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구성품입니다. 친환경 세제와 행주가 함께 있는 패키지인데요,

행주 역시 친환경 제품이라고 해서 먼저 도전해보았어요.
친환경 행주의 첫 느낌은 부직포 같다(...)였습니다. 물 묻히기 전 행주는 뭔가 빳빳하고 종이 같았어요.

설명서를 읽어보니 셀룰로오스 70%와 면 30%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식물성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버렸을 때 분해 역시 잘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도 토끼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행주답지 않은(?) 귀여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용해 보기 위해 물을 적셔보았는데요, 뻣뻣하던 재질이 물을 머금으니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게 변했어요.

재질의 느낌이 마치 수영할 때 사용하는 스포츠타월 같았습니다.
행주를 사용하는 느낌도 정말 좋았습니다. 사진속 모습과 같이 표면에 요철이 이물질을 깔끔하게 잘 닦아냈어요.

일반 면 행주가 약간 헛도는 느낌으로 닦는것 같다면, 이 제품은 정말 빡빡 문지르는 느낌이에요.

사진은 테스트 삼아 테이블을 닦기 전/후 모습인데요, 극명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여느 행주처럼, 아니 그 어떤 행주보다 테이블을 잘 닦아냈습니다.


게다가 삶거나 세탁기 세척도 가능하다니...

친환경 제품이 성능도 좋다니 대만족 했어요!

이제 진짜 사용해 보고 싶었던 친환경 주방세제입니다. 우유팩 같은 재질로 포장되어 있었어요.
특이하게도 세제의 전 성분을 공개하고 있었습니다.

친환경, 자연 성분을 강조하는 만큼 그성분에 대한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제품의 크기는 한손에 들어올만큼 아담합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5주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는데, 아무래도 개인차가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향이 굉장히 좋습니다. 바질, 페퍼민트, 라벤더 향인데요, 그냥 두면 사람들이 비누로 사용할 만큼 좋아요!
사실 고체 주방세제에 대해 '과연 거품이 잘 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거품이 엄청 잘 나고, 지속력도 좋아서 놀랐어요.

단순히 거품이 많이 나는 게 아니라 설거지 내내 지속될 정도로 오래갑니다.
흐르는 물에 문질러 몇번 행궜는데도 지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시범적으로 그릇 하나를 닦아보았는데요,
(열심히... 닦아보았습니다)
세정력도 기존에 사용하던 주방세제와 다를 게 없었어요!

물에도 잘 녹아서 금방 뽀드득거렸습니다.
본격적으로 집에 쌓인 설거지를 해 보았는데요,
다 끝낸 후 느낀점은.. 친환경 제품이 이렇게 잘 닦여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품의 양, 지속력, 세정력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었습니다. 향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어요.

24시간 내에 자연 생분해 되며 피부에도 자극이 적은 제품이 성능도 좋아 만족스러웠어요
네추럴 디쉬바, 조금 더 친환경 제품을 원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리얼푸드=강철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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