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올바르게 고르고 똑똑하게 쓰는 법!

조회수 2018. 5. 29.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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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의 계절이 다가온다!
얼마 전 장마를 방불케 한 비가 한반도에 퍼부었었죠. 그때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겁니다.

"아, 너무 습하다"
"장마 시즌 다가오면 완전 죽음이겠다..."

비가 한창 오던 지난 16일에는 '제습기'가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오르기도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샀습니다. 


꿉꿉한 장마철을 대비해 미리 제습기를 장만하려는 소비자가 대폭 늘었다는 것이겠죠!

어느새부터 가정에서 많이 볼 수 있게 된 제습기는 장마철 인기를 끄는 생활가전 중 하나입니다.
이런 제습기는 어떤 원리로 작동을 하는 것일까요?

쉽게 이야기하면 제습기의 팬은 대기 중 습한 공기를 빨아들입니다. 빨아들여진 공기들은 내부에 설치된 냉각 장치를 통과하게 되죠.

냉각 장치를 통과하면 어떻게 될까요?
공기는 차가워져서 순환 팬을 통해 바깥으로 빠져나갑니다. 공기가 머금고 있던 습기는 물로 변해 냉각 파이프에 맺히고 아래쪽 물통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즉 공기 중 수분을 쏙 빼는, 일종의 다이어트를 한다고 봐도 되겠죠!?
그렇다면 제습기, 나에게 맞는 제습기는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
▶집 평수의 절반 정도!
시중에선 다양한 용량의 제습기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제습기는 집 평수의 절반 정도가 적당합니다.

20평인 경우 10L, 30평인 경우 15L가 적당하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이는 하루 종일 가습기를 가동했을 경우 총15L의 물이 나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제조원, 용량 꼼꼼하게
제습기는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제습기 만드는 회사는 같은데 상표가 달라지며 가격 차이가 날 수도 있다고 해요.
무조건 비싼게 좋은거라는 생각보다는 제조사와 용량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겠죠?
출처: shutterstock
▶사용 후엔 환기
습도가 아무리 우리 몸을 불쾌하게 만든다고 해도 공기 중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바이러스 및 세균 침입이 쉬워집니다. 이는 기관지 질환 유발 가능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는 해롭답니다.

그러므로 제습기를 사용한 후에는 환기를 통해 적정 수준의 습도를 확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필터 청소는 주기적으로
제습기 내부에도 필터가 있습니다. 이러한 필터는 열흘에 한 번씩 청소 또는 교체해주세요.

또한 청소 후엔 일광소독으로 물기를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제습기, 여기에 두었다!
이렇게 습도도 낮춰주고 공기도 차갑게 해주는 제습기, 어디에 두면 좋을까요? 흔히 우리는 제습기의 큰 용량 때문에 구석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너무 벽에 붙여놓으면 공기를 잘 빨아들이지 못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해요.

공간상의 어려움으로 방 한 가운데 두기가 어려워도 어느 정도 벽과는 떨어트려 놓는 것이 좋겠죠?
아무튼 다가오는 제습의 계절,
제습기 올바르게 선택하고 똑똑하게 사용해 보아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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