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조회수 2018. 6. 3.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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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차 안에 둔 생수 상할수도 있습니다

이제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물도 많이 마시는데요. 

출처: 리얼푸드

흔히 물은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생수를 한꺼번에 많이 구입한 후 관리에 소홀한 경우도 많은데요. 하지만 아무리 맑고 순수한 물이여도 일부 미생물, 보관 상태 등에 의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증류수가 아닌 이상 생수에는 정수나 제조 과정에서 일부 미생물이 들어갈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순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플라스틱 포장 특성상 미세한 틈으로 외부 공기와 접촉되기 때문에 보관을 잘못한 채로 장시간 방치 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그래서 생수에도 유통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국내 생수업체들은 먹는 샘물 기준법에 의해 제조일 후 6개월을 기본으로 유통기한을 표시합니다. 또한 검사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6개월~1년까지 유통기한이 늘려질 수 있습니다.

외국 수입 생수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하는 ‘에비앙’ 생수는 유통기한이 2년입니다. 값비싼 명품 생수라서 기한이 긴 것은 아닙니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 외국에서는 2년까지 유통기한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결론적으로 생수는 제품에 따라서 유통기한이 다르게 표시돼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제품별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을 할 경우에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여름철이나 자동차 안 등 기온이 높을 때에는 물이 변질될 위험성도 커집니다.

또한 개봉한 생수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생수병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입 속에 있던 침과 남아있던 음식물 찌꺼기도 같이 들어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변질된 생수는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의 색이 변하거나 가스가 생겨 생수 병이 볼록하게 팽창했다면 상한 상태이므로 버려야 합니다. 생수를 구입한 후에는 가급적 빨리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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