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도 등장한 봄철 미나리 효능

조회수 2018. 3. 22.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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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은 미나리, 한 끼 드시죠!
봄 하면 생각나는 나물, 바로 '미나리'입니다. 꽁꽁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미나리도 수확철을 맞았는데요,
과거 임금에게 진상하기도 했다던 미나리. 동의보감 속 미나리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면서 독은 없고 갈증을 없애면서 머리를 맑게 하고 정을 채운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미나리의 강력한 효능 중 하나는 바로 '해독'인데요, 복어 독인 테트로도톡신을 해독하기 위해 복어탕에 풍덩 넣기도 하고요, 술국을 마실 때 미나리를 넣으면 술로 인한 열독을 해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나리는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 연구 결과 미나리가 합성 세제로 오염된 물을 정화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하네요~
출처: shutterstock
또한 알칼리 채소인 미나리엔 식이섬유소와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하나인 퀘르세틴이 풍부한데요, 이러한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혈액 속에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피 해독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토록 다양한 효능을 지닌 미나리,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다양한 음식과 만나면 그 향을 더욱 향긋하게 해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합니다.
출처: jtbc 한끼줍쇼 캡쳐
최근 방영된 한끼줍쇼에서도 강타와 강호동이 방문한 신혼부부의 밥상, 토니안과 이경규가 방문한 모자(母子)의 밥상에서 '미나리'가 목격되기도 했었죠.
출처: jtbc 한끼줍쇼 캡쳐
특히 토니안, 이경규가 방문한 집의 어머님께서는 오겹살 위에 미나리를 올려 굽는 모습을 보여주며 만인의 입맛을 다시게 했는데요,
일단 이런 미나리의 향미는 식욕을 북돋는 데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미나리가 삼겹살, 오겹살과 어울리는 진짜 이유. 바로 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면서도 담백한 고기 본연의 맛은 살려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미나리와 어우러진 삼겹살, 벌써부터 침이 꼴깍 넘어가지 않으시나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주는데 도움이 되지요.

요즘 같은 미세먼지 시즌에 정말 딱 어울리는 식품이네요! 미나리 먹고 더욱 건강해지세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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