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지긋지긋 곰팡이, 어떻게 해결하지?

조회수 2018. 7. 3. 17:2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세균 · 곰팡이 원인과 해결법!
전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어요.

덥고, 습하고...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죠.

집안의 곰팡이가 가장 잘 증식하는 환경이 온도 20~30도, 습도 60% 이상인데, 장마철 날씨가 딱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마 기간에는 곰팡이와 세균의 생장 속도가 평소보다 2~3배 빠르다고 해요~
출처: shutterstock
장마철 곰팡이는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먼저 보기만 해도 받는 '스트레스'

더불어 호흡기로 침투해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부 상처로 곰팡이가 들어오면 세균 감염도 유발, 무좀 등 각종 곰팡이 질환을 발병시킵니다.


출처: shutterstock
곰팡이는 축축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자라는 미세한 실과 같은 형태의 미생물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곰팡이만 약 7만 2000종에 달하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실 곰팡이 자체보다는 곰팡이가 번식할 때 공기 중에 퍼지는 포자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하네요. 이런 포자가 호흡기로 흡입이 되면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출처: shutterstock
또한 곰팡이는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세균 감염을 유발합니다. 상처 부위는 습한 상태로 장기간 있게 돼 세균 번식에 좋은 조건일 수 있어요.
출처: shutterstock
가장 문제가 되는 피부 질환은 발가락에 생기는 무좀, 사타구니의 완선, 몸통 또는 두피의 어루러기 등 곰팡이 질환입니다. 곰팡이 때문에 이런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니, 특히 주의해야겠네요!~
출처: shutterstock
곰팡이는 창문 주변, 벽 모서리, 장판 밑, 욕실 타일 등 습기가 쉽게 차는 곳에서 쉽게 자랍니다.

이런 곰팡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출처: shutterstock
만약 벽지 자체에 습기가 생겨 눅눅해지면 마른걸레로 닦아 내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려 준 후 습기 제거제를 뿌리거나 락스나 유성 페인트를 살짝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이미 곰팡이가 피었을 때에는 식초를 써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산성'에 약하므로 마른걸레에 식초를 묻혀 닦아 주면 됩니다.
출처: shutterstock
만일 그래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면 헤어드라이어로 말린 후 브러시, 칫솔, 결이 고운 샌드페이퍼 등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제거해주세요.
출처: shutterstock
베란다, 욕실 등의 타일에 생긴 곰팡이는 가볍게 솔로 문질러 털어준 후 분무기에 락스를 넣고 물을 조금 섞은 후 뿌리면 깨끗이 제거됩니다.

하지만 화학 약품 특유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작업 후 2~3시간 정도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해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출처: shutterstock
장판 아래에 습기가 찼을 때에는 마른걸레로 닦고 바닥에 신문지를 몇 장 겹쳐 깔아 습기를 빨아들이게 해야 합니다. 눅눅한 상태가 지속되면 2~3일에 한 번씩 신문지를 갈아주는 것도 좋아요.
출처: shutterstock
옷장의 경우 안에는 제습제를 넣어 두고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놓으면 습기 제거는 물론 잉크 냄새를 싫어하는 해충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

물론 제습제를 둔 후에도 옷장 주변으로 습기가 유입되는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자주 통풍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출처: shutterstock
물론 이 모든 처방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환기'입니다.
우선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창문을 열거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등 환기와 제습을 하면 곰팡이 서식을 막는데 도움이 되죠. 전용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shutterstock
또한 에어컨 필터도 1~2주 한 번씩 세척해 잘 말린 후 사용해줘야 합니다. 곰팡이나 세균을 없애 주는 에어컨 필터 전용 세정제, 스프레이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shutterstock
가끔 햇빛이 비칠 때는 주방의 식기, 도마, 행주 등을 햇빛으로 소독 및 살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 장애를 유발하는 푸른곰팡이균을 비롯, 암색선균, 누룩곰팡이균 등의 발생 빈도가 높은 곳이 바로 주방이기 때문이죠.
출처: shutterstock
침구류 또한 햇빛이 강한 날 바싹 건조해 줘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두꺼운 이불일수록 습기를 많이 흡수해 눅눅해지기 쉽기 때문에 가급적 얇은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곰팡이가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

이제 잘 피해보자고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