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스타벅스에만 파는 '루쿠마 프라푸치노'가 뭐길래?

조회수 2017. 8. 7. 19: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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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천국의 맛'?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죠 !


전 세계 곳곳에 자리 잡은 스타벅스. 일부 나라에선 그 나라에만 파는 독특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스타벅스의 영리한 '현지화' 정책인데요.
인도에 가면 인도 스타벅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디안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먹을 수 있어요. 이건 인도 현지에서 재배한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커피예요.

커피 전문점답게 지역 원두 농가를 돕고, 지역 원두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그 나라 사람들의 식문화 안으로 파고드는 거죠.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페루 스타벅스에도 다른 나라에는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습니다.
페루가 원산지인 희귀한 슈퍼푸드로 만든 프라푸치노가 있어요. 루쿠마, 치리모야 같은 과일로 만든 음료예요.
그 중 루쿠마 프라푸치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직 페루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먹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루쿠마 프라푸치노는 그야말로 '천국의 맛'입니다.
인스타그램엔 루쿠마 프라푸치노에 대한 사진도 많아요.
맛있어 보이쥬?

루쿠마가 뭐냐면요 ! 

출처: 123RF
루쿠마는 ‘잉카인들의 잃어버린 작물’로 불리는 토착과일이에요. 녹색 껍질은 과일이 익을수록 빨강색으로 변해요.

모양은 동글동글하거나 길쭉한 타원형이기도 하고요.

속살은 황금빛이에요.
출처: 123RF
나무 한 그루에 1년동안 500개의 열매를 맺고요. 가뭄에 구황작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생명의 나무예요.
페루 사람들은 루쿠마를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아이스크림으로 많이 먹고요. 페루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스크림 맛 중 하나입니다. 스타벅스에선 부드러운 생크림이 올라간 프라푸치노로 만들어 인기가 높습니다.
루쿠마는 달달한 맛이 특징인데요. 노란 과육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철분과 니아신도 많이 들어있어요.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루쿠마, 페루에 가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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