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많이 먹으면 살 찌나요?

조회수 2018. 8. 23. 14: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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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건강하게 요거트 먹는 방법'
출처: shutterstock
이제 효능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건강식품으로 여겨지는 '요거트'

단백질이 풍부하고 적당량의 지방뿐만 아니라 칼슘과 비타민 A, 비타민 B6, B12가 함유돼 있습니다. 요거트 속 유산균으로 장 건강 도모, 변비해소, 다이어트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 걱정되는 것은 하나 있죠.

"거 요거트 같이 달콤한 것 먹으면 살 찌지 않습니까?"



물론 찝니다.

칼로리가 0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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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샐러드를 먹을 때,
그냥 먹으면 아주 낮은 칼로리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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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드레싱을 올려서 먹느냐에 따라
칼로리는 배가 되기도 하고,
심지어 토핑 듬뿍 올린 샐러드의 칼로리보다 드레싱 칼로리가 훨씬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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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종류에 따라서 여러 가지 맛을 냈고
칼로리 또한 천차만별이죠.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요거트'를 고르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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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당과 지방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정 식품을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비만을 초래한다고 단편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요거트를 선택할 때도 당류가 추가적으로 함유된 요거트 외에 플레인, 무지방으로된 요거트를 선택하면 좋다”


- 전미라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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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무지방 요거트는 고혈압과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일반 요거트에 비해 그릭요거트가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으로 인해 체중감소에 더 효과적이라고도 하네요.

"어떤 종류의 요거트를 얼마나 많이 먹냐에 따라 살이 찔 수도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요거트 중에서 가당이 된 제품과 지방함유 요거트는 비만에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 노봉수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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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당이 된 요거트들은 당장 먹기에는 좋을 수 있지만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 증세가 있거나 비만지수가 높은 경우엔 가급적 무가당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무가당이라도 많이 먹으면 곤란할 수 있다는 사실!

"요거트 자체는 칼슘이나 칼륨이 많아서 칼로리를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요거트를 다량 섭취하면 칼로리가 추가되고, 여기에 당이 많이 첨가된 요거트를 많이 먹는다고 했을 때는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손숙미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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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이 많이 첨가된 요거트도 적절하게 섭취하면 비만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요거트에 함유된 칼슘과 칼륨은 오히려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요.

하지만 식후 요거트를 다량 섭취하거나 당이 첨가된 요거트를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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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를 식후에 다량 섭취하는 것보다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당함량이 적은 요거트를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식사 칼로리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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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의 1일 섭취 권장량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식약처에서 정한 기준에 따르면 장에 프로바이오틱스가 도달해 유익한 유산균이 증식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며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려면 하루에 1억~100억 마리의 유산균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요거트만으로 최소한의 섭취 기준인 유산균 1억 마리를 섭취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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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발효유는 100ml짜리 10병 이상을,
농후 발효유는 100ml 1병이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농후발효유: 마시는 요구르트 중 걸쭉한 것 or 떠먹는 요거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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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욱 좋은 요거트,
요거트와 함께 나 그리고 우리 가족의 건강 지켜보세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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