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생맥주의 시대가 왔다?

조회수 2018. 7. 26. 18: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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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날씨 너무 덥죠!?

시원한 생맥주를 들이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편의점 생맥주 판매기!!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음료 리필 머신처럼 아주 신박하네요!

그럼 이게 어디에 있느냐,

바로 일본 세븐일레븐에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돈 1천 원이면 맛볼 수 있는 편의점 생맥주,
작은 사이즈(S)가 100엔, 큰 사이즈(M)가 190엔입니다.

이 기계에서 기린이치방시보리 생맥주가 콸콸 쏟아져 나오겠죠?

스몰 사이즈 컵을 손 모양과 비교를 해보니 대충 크기가 나오네요. 한 손에 넣고 퇴근하면서 한 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사이즈!

맛은 보고 싶고 많이 마시긴 싫은 사람들에게 딱 좋은 자판기 생맥주!

요 편의점 생맥주 자판기는 주문 즉시 직원이 이 생맥주를 따라주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캔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생맥을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너무 화제가 된 나머지!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생맥주 자판기는 일본 내 세븐일레븐 일부 점포에서 지난 7월 17일부터 시험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요,

왜 중단이 됐을까요?

세븐일레븐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요로 인해 판매 체제 및 품질 유지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중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연기도 아니고 아예 '중지'라니...

일각에서는 음주운전 초래, 편의점을 자주 찾는 미성년자의 음주 조장, 대기업의 생맥주 진출로 인한 골목 영세상권 방해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 세븐일레븐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태국 세븐일레븐에선 지난해 18개 점포에서 생맥주 판매를 시범적으로 운영했지만 태국 정부에서 제시한 적법성 논란이나 시민단체들의 비판으로 인해 판매 직후 중단된 바 있다고 하네요.

어찌 됐든 온라인상에선 이런 판매 중지를 환영하는 의견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는 의견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걸 보고 편의점 생맥주 기계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될까 궁금했는데, 당분간 편의점에선 '캔맥주'만으로 만족해야겠네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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