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위로받다' 영화속 힐링푸드
조회수 2017. 6. 16.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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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영화속 힐링푸드
큰 관심을 끌었던 tvN '삼시세끼'. 바쁜 도시에서는 가질 수 없는 여유와 평화로움. 그리고 정성껏 만들어진 음식이 있기 때문에 더 인기를 끌었는데요.
자연에서 난 식재료를 활용해 하나하나 정성껏 요리하는 과정, 그리고 그 먹는 즐거움은 보는 것만으로도 평온함과 위안을 주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도 이런 인상적인 힐링푸드가 많죠. 두 편의 영화에 담긴 힐링푸드를 소개할게요.
2014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리틀포레스트.
슬로우 푸드 라이프의 진수를 보여준 영화입니다.
슬로우 푸드 라이프의 진수를 보여준 영화입니다.
바쁜 도시생활에 지친 이치코는 고향인 코모리로 돌아와 자급자족 농촌 생활을 시작합니다.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여유로우면서도 정성껏 밥을 짓는데요.
딱 일본판 '삼시세끼' 같다는 느낌도 나죠?
그녀는 집에서 빵도 굽고, 수유 열매로 잼을 만들어 호밀빵에 발라먹고. 식혜도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이치코는 직접 키운 토마토에 애착을 보였는데요. 껍질을 벗긴 후 통째로 병에 보관한 다음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듭니다.
직접 키운 새빨간 토마토가 올려진 스파게티는 어떤 맛일까요? 아마도 돈 주고 사 먹는 스파게티보다 제대로 힐링이 될 것 같네요.
농촌에서 식재료를 다듬고 요리하며 음식을 해 먹는 주인공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는데요. 음식을 통한 위안이 이런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저렇게 느릿느릿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는 음식을 통한 힐링을 줍니다.
맛깔스러운 음식과 감동 이야기가 공존하는 힐링푸드 영화 그 두 번째는 2006년 개봉한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입니다.
카모메 식당은 핀란드 헬싱키에 문을 연 일본 가정식 전문점인데요.
이국땅에서 고향 음식을 만드는 주인과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사연을 그려낸 내용입니다.
그러고보니 이건 '윤 식당' 같은 느낌도?
영화에는 시나몬롤, 돈카츠 오니기리 등 일본의 소박한 음식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니기리는 일본인의 소울푸드라고 불릴 만큼 즐겨먹는 음식이에요. 흰쌀밥에 매실 장아찌, 닭고기 등의 재료가 들어가며 김에 싸 먹는 음식이죠.
오니기리를 입에 한입 배어 먹은 순간.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쏠립니다. ^^
주인공 사치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정성을 다하는데요.
그 마음이 요리에 전해졌는지 음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외국인들의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손님들은 주인의 따뜻한 음식을 통해 마음속 치유를 얻기도 합니다.
사치에는 행복해하는 손님을 바라보며 원하던 행복을 이뤘다는 미소를 짓습니다. 음식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에요.
여러분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푸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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