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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해서 숨쉬기도 어려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건조함도 심해진 것 같아요.

날씨 때문에 그런지 입술도 쉽게 건조해지는 것 같습니다. 에디터 역시 입술이 자꾸 말라 침을 바르게 되는데요

입술에 침을 바르면 것이 사실은 입술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건조한 입술에 침을 바르면 순간적으로는 괜찮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이 금방 날아가는 것은 물론 원래 입술에 있던 수분까지 함께 증발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입술 건조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해요

해결책은 침이 아닌 립밤을 바르는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여성분들은 립밤을 잘 챙겨 바르시는 것 같아요.

반면에 주위를 둘러보면 남성분들은 립밤을 생각보다 바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입술은 남녀노소 똑같고, 자외선과 건조함은 성별을 가리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립밤을 바르지 않는 남성 분들을 위해! 반드시 립밤을 발라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려고 해요.

(물론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실입니다!)

피지선은 기름샘이라고도 하는데요, 지방을 분비해 표피와 모발에 광택, 유연성, 탄력성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입술에는 피지선이 없어 자연적으로 보습망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다른 피부에 비해 훨씬 더 건조함에 취약할 수밖에 없죠.

따라서 립밤으로 인위적인 보습망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립밤을 발라야 하는 두번째 이유는 자외선과 관련이 있습니다.

입술은 특히 자외선에 취약합니다. 그 이유는 입술에 멜라닌이 없기 때문인데요

멜라닌은 사람들의 피부색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일정량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술에는 멜라닌이 없기 때문에 자외선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그만큼 떨어진다고 해요.

최근 출시되는 상당수의 립밤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립밤을 바르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립밤을 발라야 하는 세 번째 이유는 미용적인 측면입니다.

입술은 피지선과 멜라닌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곳보다 훨씬 얇은 피부조직이기 때문에 쉽게 갈라지고 부르틉니다.

건조하고 갈라진, 심지어 피나는 입술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에 충분하죠

하지만 주기적으로 립밤을 발라준다면 갈라지지 않고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어요

생기 넘치는 입술은 우리를 보다 더 건강해 보이게 만드니 바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입술건강에도 좋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