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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건강' 패스트푸드 브랜드, 미국에 처음 진출한다

조회수 2018. 7. 3. 13: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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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까?

'패스트푸드의 미래'

(The Future Of Fast Food)


라고 불리는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있습니다.

레옹(Leon)이라는 곳인데요.

2004년 영국 런던에 처음 문을 연 뒤 영국과 유럽 곳곳으로 퍼져나갔어요.

영국을 다녀온 여행자들이 블로그에 '런던 맛집'이라고 소개한 블로그 포스팅도 많습니다.

이곳의 콘셉트는 '건강한 패스트푸드'


홈페이지에 나온 설명을 보면 레옹의 모든 메뉴들은 '지중해 식단'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곳 메뉴에선 채소와 과일이 기존 패스트푸드점보다 더 많이 들어가고요 정제하지 않은 곡물, 올리브 오일까지 사용합니다. 감자는 튀기지 않고 구워 내고요.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조금 들어간 메뉴는 있지만 주로 육류는 치킨과 생선을 쓴답니다. 

출처: 레옹 홈페이지
랩, 버거, 샐러드, 밀 박스(도시락)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요. 자기 식성에 맞는 메뉴를 골라낼 수 있어요.

1. 글루텐 없는 걸 먹고 싶어요.

2. 밀가루 없는 걸 먹고 싶어요.

3. 유제품 들어가지 않은 걸 주세요.

4. 견과류 뺀 걸 주세요.

5. 열량이 500칼로리 밑인 음식을 먹고 싶어요. 

6. 완전 채식 메뉴도 있나요?

7. 장 운동에 도움이 되는 게 있나요?

....etc


이런 세세한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죠. 



영국을 휩쓴 건강한 패스트푸드, '레옹'이 이번 여름엔 미국에 진출합니다. 워싱턴 D.C.에 개점을 예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패스트푸드의 상징인 맥도날드가 태어난 본고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인데요. 과연 영국에서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출처: 123rf

레옹은 미국에서 '건강함'을 한껏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치는 기존 패스트푸드와 우린 다르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어필하려는 것이죠. 


게다가 존 빈센트 레옹 CEO는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맥도날드보다 10~15% 높게 책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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