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 편의점에선 이런 음식이 유행

조회수 2017. 12. 23.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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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행하는 '저당질' 식품들

일본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있죠

출처: 123rf
바로 편의점입니다. '편의점 왕국'인 일본에서는 맛있는 음식들이 편의점에 참 많아요.
출처: 인스티즈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요 아이~입니다.
바로 일본식 계란 샌드위치
출처: 인스티즈
샌드위치안에 노란 색감의 계란이 듬뿍 담겨져 있어요. 계란이 너무 부드러워서 한입 물고 나면 입안에서 사라진다는 후기가 나올 정도...
출처: 유튜브
또 간편식이 발달한 일본 편의점에서는 고품질의 도시락이 다양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출처: 로손
간편식의 프리미엄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의 대표 편의점인
로손에서는 가격을 높이고 구운 연어를 넣은 오니기리(일본식 주먹밥)을 출시하기도 했어요.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젊은여성에게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그럼. 여기서 일본 편의점을 휩쓸고 있는 가장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까요?

최근 일본 편의점에서는 '저당질 '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처: kimtaku.com
저당질이란.. 당질을 낮춘 식단을 말해요.

탄수화물은 당질과 식이섬유를 포함하는데 빵, 밀가루. 설탕 등을 많이 먹는 현대인은 채소나 과일 등에서 얻는 식이섬유보다 당질에서 얻는 탄수화물이 과도하게 많을 수 있어요. 이는 체중증가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저당질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실제 일본의 경우 하루 당질 섭취량이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출처: 123rf
이에 따라 식품업계들은 대중적인 맛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저당질 식품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그 중에서도 로손은 다양한 저당질 식품 출시 등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질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출처: 로손
로손은 블랑 빵을 저당질상품의 필두로 건강관련 상품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간판상품인 블랑 빵 시리즈는 지난 10월말 누계기준 1.5억개가 판매되면서 저당질 상품의 대표작이 됐는데요.
출처: kimtaku.com
베이커리 제품뿐 아니라 아이스크림과 푸딩 등 디저트 분야에서도 저당질에 맞춘 제품을 내놓고 있어요.

'사진은 당질을 50%줄인 저탄수화물 아이스크림' 스나오(SUNAO)입니다.
출처: kimtaku.com
특히 로손은 '로카보' 마크를 적극 도입해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높이려 하는데요.

'로카보'란 당질을 1일당 70~130g(한끼 당 20~40g+간식10g) 섭취 목표로 하는 식생활로 음식·즐거움·건강(食・楽・健康) 협회가 당질 함량을 판정해 마크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출처: 로손
로손은 내년에 저당질 상품 구성비를 10%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해요. 식품의 구성도 베이커리, 디저트, 스무디, 샐러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59종을 전개하며, 피자, 파스타와 같은 냉동 식품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123rf
패밀리마트도 저당질 상품을 기본 방향으로 잡고 차세대 간판 상품을 내걸 계획입니다.
출처: 각사 홈페이지
최근에는 유명 다이어트전문 헬스클럽 체인인 '라이잡'사와 협업해 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에 저당질 제품을 발매하고 이미 50종류 가량 매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당질 카레, 건강지향 냉동식품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해요.
출처: 123rf
현재 일본의 인스타그램에서도 당질 제한에 관련된 음식 게시물이 30만 건에 가깝게 올라올 정도로 화제라고 합니다.
편의점외에도 일본의 식품 ·음료 제조업체와 외식 산업 등이 저당질 식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일본 편의점 식품에도 이러한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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