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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표, 함정 빠지지 마라

조회수 2018. 2. 17.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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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영양성분표 제대로 확인하는 방법

‘이것’을 읽지 않는 사람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읽는 사람에 비해 1.85배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이것’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읽는 사람의 4.44배나 높습니다.


자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바로 식품포장지에 있는 ‘영양성분 표기내용’(라벨)입니다. 

출처: 123rf
이는 평소 영양성분표를 읽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국내의 한 연구결과(2012년)입니다. 영양표시를 꼼꼼하게 읽는 여성일수록 더 건강할 확률이 높다는 지난해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123rf
라벨을 통해 식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은 보다 건강한 식품 구매로 이어지며, 이러한 습관은 건강한 음식을 먹는 식습관으로 연결되므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영양성분표를 읽다보면 함정에 빠지기도 쉬운데요. 

제조사에서 표시해놓은 영양성분을 혼동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함정에 빠지지 않고 영양성분표를 제대로 읽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제시한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볼께요. 

출처: 123rf
1. 1회 제공량 구분

칼로리 등을 확인할 때에는 식품 포장에 적혀있는 1회 제공량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1회 제공량의 열량을 총열량(식품을 다 먹었을 때 열량)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출처: 123rf
2. 비(非)ㆍ저(低)ㆍ무(無) 구분은 확실하게

영양강조표시는 제조사에서 자사 제품에 특별한 성분이 있거나 또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문구로 소비자들은 이를 혼동하기 쉬워요. 예를 들어 ‘비유지방’, ‘비동물성 지방’은 우유나 동물성 지방은 쓰지 않았지만 식물성 지방은 사용되었을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출처: 123rf
‘저지방’ 역시 제품 중 포함된 지방량이 보통의 다른 제품들보다 적다는 것이지 아예 들어있지 않다는 뜻은 아니에요.

 ‘무설탕’은 설탕은 없으나 설탕을 제외한 감미료가 들어있을수 있어요. ‘무가당’은 인위적으로 설탕을 넣지는 않았으나 과일 등의 재료에서 나온 당분은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3. 포화지방ㆍ트랜스지방 확인

불포화지방산의 경우는 건강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어느 정도 섭취를 해야 하지만 포화지방은 약간, 트랜스지방은 매우 적게 섭취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따라서 식품을 고를 때에는 전체 지방함량이 높아도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함량이 낮은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출처: 123rf
4. 당류ㆍ나트륨 확인

당류와 나트륨은 각종 성인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들어있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1일 섭취 권장량을 훌쩍 넘길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당류 섭취 권장량은 50g,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입니다. 

출처: 123rf
건강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표를 제대로 확인한 후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며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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