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RealFoods

영화 기생충과 함께 ‘한우’ 관심 커져…홍콩에선 고급육

한우 채끝 짜파구리

35,016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한국 영화 ‘기생충’(Parasite)에는 한우 채끝살을 넣은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섞어 끓인 것)가 등장합니다. 


영어 자막에서는 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짜파구리는 라면과 우동을 합친 ‘람동’(ram-don, ramen+udon)으로 번역됐어요.

기생충은 지난달 11일 미국 극장 3곳에서 개봉한 후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으로 확대 개봉하면서, 덩달아 람동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유튜브에서는 한우 채끝살을 넣은 람동 먹방이 ‘기생충 스테이크 라면’ 등으로 불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채끝은 한우 중에서 등심·안심 등과 함께 구이용 인기 부위입니다. 


반면 목심살 등 저지방 부위는 질겨서 양념용·국거리·찌개용으로 사용하죠.

출처@imissyou

하지만 저지방 부위도 건조 숙성을 거치면 육질이 연해지고 맛과 향이 진해져 구이로 즐길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목심살, 앞다릿살, 홍두깨 등 저지방 부위 9종을 60일간 건조 숙성한 결과 2등급 한우의 연한 정도는 20∼40% 높아졌고, 맛과 향은 17∼52% 좋아졌습니다.

건조 숙성은 온도 2∼4도, 습도 65∼85% 조건에서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선반 위나 거치대에 한우를 포장 없이 걸어두고 20∼60일간 숙성하는 기술입니다.


농진청은 “숙성 과정에서 무게는 줄지만 고기가 연해지고, 수분 증발로 맛이 진해져 고소한 향이 난다”고 설명했어요.

지난달 기준 국내 한우 사육 마릿수는 310만4000마리입니다. 


올해 1∼7월 1등급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킬로그램(㎏)당 1만766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낮은 수준입니다. 

한우는 홍콩과 마카오, 아랍에미리트(UAE), 캄보디아 등 4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홍콩입니다.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0톤(t)을 사들였어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수출량은 65.2t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했습니다.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가 주로 수출됩니다.


한우는 홍콩에서 일본 와규와 함께 고급 고기로 취급받고 있어요. 


한우자조금이 지난 4월 홍콩 시내 한 마트의 등심 100그램(g) 가격을 조사했더니 한우는 235홍콩달러(약 3만5000원)로 호주 와규(168홍콩달러)나 미국산 소고기(103홍콩달러)보다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일본 와규(230홍콩달러)와는 비슷한 가격대였어요.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홍콩에서 한우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홍콩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면서 “한우는 소고기 이상의 의미가 있는 민족의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작성자 정보

RealFoods

Eat, Play, Cook, Real Foods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