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행복감 낮추는 음식들
조회수 2018. 5. 20. 19: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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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순간엔 좋더라도..
질병관리본부가 수행한 제 13차(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 학원에서 책과 씨름하며 보내는 학생들. 전국 중1~고3 학생들의 '행복도'를 살펴본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수원대 간호학과 권민 교수팀은
전국의 학생 6만2276명의 행복 여부를 분석했어요.
일단 기본적인 조사 결과를 볼까요?
"나는 행복하다"고 응답한 비율
남학생 70.6% vs 여학생 63.4%
중학생 72.3% vs 고등학생 62.9%
여기에 더해서 학생들이 뭘, 어떻게 먹는지도
행복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어요.
행복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어요.
1. 아침밥
"나는 행복하다"고 응답한 비율
69.4%1주일에 5일 이상 아침밥 거르지 않은 학생
62.1%1주일에 5일 이상 아침밥 거른 학생
2. 패스트푸드
"나는 행복하다"
63.6%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
68.0%주 3회 미만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
3. 라면
"나는 행복하다"
64.5% 주 3회 이상 라면을 먹은 학생
68.0% 주 3회 미만 라면을 먹는 학생
4. 편의점 대용식
"나는 행복하다"
59.6%주 3회 이상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운 학생
69.8%주 3회 미만 편의점에서 밥 먹는 학생
중ㆍ고등학생의 주관적 행복감에 가장 나쁜 영향을 주는 식생활 행태는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였어요.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빼먹는 학생은 행복하지 않다고 느낄 가능성이 아침을 챙겨먹는 학생의 1.2배,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학생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낄 가능성은 1.4배 높았다“고 지적했다.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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