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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대신 우엉, 달래로 잡채를 만들어보자

조회수 2019. 4. 14.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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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입맛이 돌아온다!

잡채의 ‘주재료’를 평소 잘 섭취하지 않는 채소로 바꾸면 이색적인 요리로 다시 태어난다. 당면이 아닌 길쭉한 우엉과 달래로 잡채를 만들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별미를 만들 수 있다.

우엉은 뿌리채소의 하나로, 예로부터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된 식재료다. 이미 많은 연구들이 우엉의 효능을 밝혀내기도 했다. 우엉은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기능을 높이고 풍부한 섬유소가 배변을 촉진한다.


우엉은 감염 예방에 탁월하다. 과거엔 우엉을 인후통을 비롯한 감기 치료를 위해 약처럼 먹어왔다. 우엉의 뿌리는 특히 박테리아의 생물막을 죽이는 데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인도 프리스트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우엉이 요로 감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한 우엉 뿌리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이 우울증 완화에도 뛰어나다는 점이 연구(한국식품연구원 특수목적식품연구단)를 통해 밝혀졌다.


달래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식재료다.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 A, 신경계를 안정시키며 스트레스도 풀어 주는 비타민 B1과 B2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체내 유독 성분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 C, 성장발육에 필요한 성분으로 노화 방지에 좋은 니아신 등의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다. 달래의 섭취는 고지방식으로 높아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달래는 비타민C의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생채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에 넣는 경우가 많다. 잡채를 만들 때에도 생으로 넣으면 영양 성분의 파괴 없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출처: 농촌진흥청

■ 재료

▶ 주재료 : 달래(1/2줌=32g), 우엉(1대=200g), 쇠고기 잡채용(100g)

▶ 부재료 : 홍고추(1개),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맛술(1T), 설탕(1t), 간장(2T), 참기름(1t), 참깨(1/4t)

출처: 농촌진흥청

■ 만드는 법

1. 달래는 뿌리부분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뿌리 안쪽 모래집을 떼어낸다.

2. 우엉은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 채 썰고,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어낸 뒤 채 썰고, 달래는 비슷한 길이로 썬다.

3. 쇠고기는 납작 썰어 소금, 후춧가루, 맛술을 넣어 밑간을 한다.


4.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쇠고기를 볶는다.

출처: 농촌진흥청


5. 고기의 겉면이 다 익어 색이 변하면 우엉을 넣어 2분간 볶는다. 

6. 설탕, 간장, 참기름, 참깨를 넣어 빠르게 볶는다.

7. 불을 끄고 홍고추와 달래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레시피=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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