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던 아빠가 만들었다..'쫄쫄 굶는' 부모 위한 건강식

조회수 2019. 4. 28. 10: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육아 부모는 24시간이 모자라

아이를 둔 부모는 육아와 집안일로 24시간이 모자라죠.


제대로 된 끼니를 챙겨 먹지도 못해요.


요즘에는 육아에 지친 부모를 위한 '건강식 큐레이션'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바로 푸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잇더컴퍼니’의 맞춤형 먹거리 서비스 ‘맘마레시피’입니다.


이 회사는 아이가 아닌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엄마ㆍ아빠를 위한 건강식을 만들어요.


육아 건강식 서비스가 대부분 아이를 위한 것으로, 정작 부모는 이런 서비스에서 소외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맘마레시피는 소아과 전문의부터 영양사, 식품전문가, 채소 소믈리에 등 자문단이 임산부와 육아 중인 부모를 위해 구성한 간식을 정기배송해요.

출처: 맘마레시피

올해 초 출시한 ‘육아 생존간식박스’는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비타민 등을 고려해, 고구마 말랭이와 맛밤, 수제 귤칩, 육포, 부각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향후 샐러드 도시락 등 다양한 건강식으로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는 헤럴드경제 리얼푸드팀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께 임산부, 수유부를 위한 먹기 편하고 속이 든든한 샐러드 도시락을 출시한다”면서 “아이 관심을 끌 키트가 결합된 형태로,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아 생존 레시피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도 발행 중인 잇더컴퍼니는 육아 먹거리 관련 소셜 플랫폼도 구축 중입니다.


이를 위해 ‘태교밥상’ 책을 출간하고, 콘텐츠 큐레이션을 위한 앱 개발에도 나서고 있어요.

매일유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다 마케팅 컨설팅 회사에서 조리식품ㆍ상품 개발을 총괄했던 김 대표가 지난해 11월 잇더컴퍼니를 창업한 계기는 ‘육아 참여’에 있었습니다.


여섯 살ㆍ세 살 자녀의 육아를 경험하면서, 육아 부모가 대부분 끼니를 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김 대표는 “육아에 지쳐 영양실조에 걸리는 부모도 있다”면서 “육아를 하면서 겪는 영양부족 등 먹거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맘마레시피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실전 육아 콘텐츠로 푸드테크가 아닌 푸드케어 시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