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가장 좋아하는 매운맛은 OO 나라 음식

조회수 2020. 1. 20. 13:44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멕시코 음식이 1위

미국 식품업계에서 ‘매운 맛’ 열풍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열풍이죠. 


출처: 123rf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한국의 매운맛도 꽤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매운 라면. 매운 떡볶이. 매운 치킨, 김치등이 대표적이죠.

최근에는 재미있는 조사도 발표됐습니다.

미국 향신료업체인 칼색(Kalsec)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 이상이 “음식 선택 시 매운 맛의 옵션을 고른다”고 답했는데요. 이는 지난 2017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더 자극적이고 강렬한 맛의 매운 음식을 찾고 있는 추세입니다.


출처: 123rf
매운 맛은 지역에 따라서 느끼는 정도가 다릅니다.

칼색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시노이드(MCs)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유럽지역에서 가장 맵다고(hot)고 느낀 수치는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순한(mild) 맵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프랑스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매운 맛 보다는 미묘한 맵기의 맛을 선호하는 반면 멕시코 소비자들은 매운 맛을 즐긴다고 합니다.
출처: 123rf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도 매운 맛의 선호도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요리, 소스, 스낵에는 매운 맛을 선호하지만 음료, 디저트류의 매운맛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응답자의 62%는 “고소하거나 풍미 있는 음식을 먹을 때 매운 맛도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123rf
매운 맛 열풍은 국가 음식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출처: 123rf
응답자들은 멕시코의 매운 음식을 가장 많이 선호했어요.

이밖에 중국, 인도, 태국의 매운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매운 식재료에 대한 투명성도 소비자가 바라는 부분입니다. 식품에 대한 투명성 요구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고추 품종이나 성분, 향미 종류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어한다고 해요.

aT 관계자는 “식품 제조업체는 소비자가 원하는 매운 맛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식품업체들은 성분 공개 등 투명한 라벨링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