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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좋다는 국산 벌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조회수 2019. 2. 20.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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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벌꿀로 환절기 피부 지키세요
미세먼지와 추운 날씨에 피부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출처: 123rf
꿀은 요리나 차에 자주 애용되지만 피부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출처: 123rf
예로부터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어 클레오파트라는 벌꿀로 목욕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화장품의 소재로 널리 활용돼 왔는데요.

최근 이와 관련된 국내 실험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123rf
주인공은 국내 양봉농가에서 생산한 아카시아꿀과 밤꿀입니다. 피부 보습과 미백에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하는데요.
출처: 123rf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실험결과, 국내산 벌꿀이 필라그린 합성을 도와 피부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필라그린(filaggrin) 이란 피부 구조를 이루는 단백질로 필라그린의 분해산물은 피부 수분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즉 필라그린 합성양이 줄어들면 보습은 줄어들면서 피부가 손상을 입게되죠.
출처: 123rf
연구팀은 각질 형성 세포에 20µg/ml 농도의 국산 아카시아꿀과 밤꿀을 48시간 동안 처리했는데요. 벌꿀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필라그린의 합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벌꿀은 멜라닌 활성 억제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 세포의 멜라닌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 내 기미나 주근깨를 형성하며, 심하면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하죠. 

출처: 123rf
벌꿀은 멜라닌 생성량과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효소 활성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멜라닌 생성세포에 밤꿀 50µg/ml을 처리했더니 멜라닌은 60%, 티로시나아제는 70% 줄었습니다. 또한, 아카시아꿀 50µg/ml를 처리했을 때는 멜라닌이 40%, 티로시나아제가 33% 줄었어요. 모두다 효과가 입증된 것이죠.

홍성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과장은 “벌꿀은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을 비롯해 식물에서 유래한 생리활성 물질 등이 풍부하다”며  “이번 연구로 우리 벌꿀이 환절기에 건조한 피부 보습과 봄철 자외선 피부 관리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123rf
여러분도 환절기 피부 관리에 국내산 꿀을 이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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