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인을 부르는 '바지락 찜'

조회수 2018. 5. 11.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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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술찜'으로 집에서 기분 내보자~

미세먼지가 밉지만,

그래도 화창한 날들이 이어지는 5월!

늦봄을 만끽하고 계신가요?

오늘도 혼밥레시피를 가지고 인사드립니다.


메뉴에 관해 살짝 말씀드리면,

깔끔한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


게다가 늘 그랬듯

어렵지 않아요~

<지난번 혼밥남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click ↓↓ >

#쫄깃쫄깃_바지락 

#와인을부르는맛 #홈메이드안주

'바지락 술찜'

출처: 리얼푸드

김민형(29) 씨는 경기도 판교에 있는 IT회사에 다닙니다. 업무 특성상 실시간으로 처리할 일이 많고.. 그래서 늘 시간에 쫓깁니다. 


최근 1~2년 사이에 엄청 늘어난 판교 맛집을 순례하는 재미는 그에게 딴 나라 이야기. 그는 주로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컵라면을 사다가 점심을 때운다고 해요.

“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건 아니지만, 매번 점심메뉴 정하는 것도 일이어서 그냥 편의점을 애용해요. 워낙 자주 먹다보니 제가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면 동료들은 ‘또 엘사정식 먹네’라고 말할 정도죠.”


'엘사'는 회사에서 쓰는 민형 씨의 닉네임입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편의점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어딘지 부실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일단 퇴근하고 자취집으로 돌아오면 끼니의 질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알고보면 민형 씨는 신선한 재료를 사다가 손수 음식을 만들어 먹는 걸 즐기는 사람이라죠. ㅎㅎ


“아침, 점심밥이 부실한 탓에 저녁은 제대로 먹으려는 보상심리가 있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어느덧 10년 째에 접어든 자취 경력 덕분에 음식 장만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해요. 특히 자신 있는 메뉴는 면으로 만든 요리들. 칼국수, 각종 파스타(그리고 라면) 만들기는 진작에 섭렵했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4~5번은 부엌에서 뭐라도 만들어 먹어요. 피곤하고 만사가 귀찮은 날엔 배달음식 유혹에 넘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꼭 뭔가를 만들어서 곁들여 먹죠. 예를 들면 매운 떡볶이를 주문했다면 계란찜을 만들어서 같이 먹는 거죠. 매운 맛을 중화할 수 있으니까요.”


민형 씨가 리얼푸드에 소개한 ‘바지락 술찜’도 집에서 이따금 만들어 먹는 메뉴입니다. 화이트 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고 하는군요. 


어떻게 만드냐고요?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바지락 술찜 간단 레시피>

뭐가 필요해? 

(2인분 기준)


바지락 800g, 마늘 10쪽, 청양고추 4개, 버터 한 큰술 정도, 소주 1병

출처: 리얼푸드

어디서부터 어떻게?

출처: 리얼푸드
1. 바지락을 깨끗하게 세척한다.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한다.
2. 세척한 바지락을 오목한 그릇에 담고, 바지락을 잠길 정도로 물을 받는다. 여기에 소금을 작은 숟가락으로 한 번 넣고 1~2시간 해감한다. (미리 세척+해감된 바지락을 사다가 쓰면 편하다.)
출처: 리얼푸드
3. 오목한 프라이팬을 약불~중불 정도로 달궈둔 뒤 버터 한 덩어리를 넣어 녹인다. 여기에 반으로 자른 마늘을 넣고 볶는다.
4. 마늘이 살짝 투명해졌다면, 물기를 뺀 바지락을 넣어 볶는다. 바지락에 버터를 바른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섞어준다.
출처: 리얼푸드
5. 바지락이 하나 둘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소주를 1병 모두 붓는다. 국물 색이 뽀얗게 변할 때 고추를 썰어 넣는다.
6. 모든 바지락이 입을 열 때가지 더 끓인다. 이때 통후추나 분말후추를 넣으면 풍미가 더 살아난다.
출처: 리얼푸드
완성!! 푸짐해 보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1 완성된 술찜의 조개와 국물을 와인과 함께 음미한다.
#2 조개를 반쯤 먹은 뒤에, 미리 삶아둔 파스타면을 넣고 끓인다. 접시를 싹싹 비운다 :)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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