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질리지 않는 '메밀국수 샐러드'

조회수 2018. 10. 31.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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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싱싱함이 살아있는 레시피
출처: 123rf

갖은 색으로 물든 가을 나무들이, 어느새 잎을 하나 둘 떨구고 있습니다. 날씨도 부쩍 추워져서 겨울이 가까워졌음이 온몸으로 느껴지는데요.


이런 시기에 특히 감기 조심하세요!

외출하실 때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요 :)

'혼밥남녀'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 혼밥남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click ↓↓ >

오늘의 음식은

'메밀국수 샐러드'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재료 하나하나의 신선함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건강메뉴죠 :D

서울 상암동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허은정 씨가 공개한 메뉴에요. 갖은 채소를 손질하고 그 위에 메밀국수와 소스를 얹어 먹는 음식이죠. 느끼하지 않은 점이 매력인 샐러드 파스타와 닮은꼴 메뉴입니다.


은정 씨는 사진과 레시피를 전하면서 “너무 간단한 음식이라 민망하다”고 했지만, 신선한 음식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건 오히려 장점 아닐까요. 

출처: 리얼푸드

그는 “사실 고정된 레시피랄 것도 없어요. 냉장고에 있는 채소나 과일 무엇이든 재료로 쓸 수 있죠. 맛을 잡아주는 건 끼얹는 소스인데요. 한 번 만들어 두면 방송에 나온 백종원의 만능간장처럼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스는 굴소스, 머스터드 소스, 참기름, 올리고당, 식초를 한데 섞은 것이랍니다.

하나씩 뜯어보면 그리 특별한 구석이 없어 보여도, 메밀국수와 샐러드의 만남은 흔히 벌어지는(?) 일은 아니죠. 


은정 씨는 10년 전, 미국 보스턴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에 이 메밀국수 샐러드를 처음 만났습니다. 현지 한인들이 초대한 식사자리에서 테이블 위에 있던 이 음식을 맛본 거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쫄깃한 메밀 면발, 거기에 짭짤하면서 달큰한 소스맛이 어우러진 맛에 바로 매료됐습니다. 아직까지도 종종 만들어 먹는 메뉴입니다.


레시피는 이렇습니다. 10분이면 OK!

'메밀 샐러드' 간단 레시피

■ 재료


양상추ㆍ로메인ㆍ오이ㆍ양파ㆍ방울 토마토ㆍ파프리카 등 갖은 채소, 땅콩ㆍ호두ㆍ잣 등 견과류, 굴소스, 머스터드소스, 참기름, 올리고당, 식초, 후추

■ 만들기


#소스

  • 굴소스, 머스터드, 참기름, 올리고당, 식초를 1큰술씩 떠서 한데 섞고 후추를 뿌리면 된다. 풍성한 소스맛을 보려면 1.5큰술씩 섞는다.

#샐러드

  •  파프리카와 양파는 채썬다. 로메인, 양상추는 한입에 들어갈 크기로 자른다.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오이는 반달모양으로 잘라둔다.
  • 물을 끓여서 메밀 국수를 삶고 찬물에 씻는다.
  • 오목한 그릇에 메밀 국수와 각종 채소, 견과류를 함께 담고 미리 만들어 놓은 소스를 뿌리면 완성!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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