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엔 특별한 것이 있다

조회수 2019. 8. 2. 13: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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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너무 많다

개그우먼 이영자의 휴게소 리스트가 화제가 된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는 때 아닌 '맛집'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속도로 휴게소는 어딜 가도 '평균'은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무엇을 먹어도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 


특히 휴게소 음식 중에는 지역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한 메뉴도 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몇 곳을 꼽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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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별내휴게소(포천 방향)’.


이 곳에서는 ‘별내식불고기비빔밥(9,000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 비빔밥은  부드러운 소앞다리살을 달짝지근하게 간장으로 재워 만든 불고기와 색감이 다양한 산채나물을 밥 위에 얹어 만든 비빔밥입니다. 재료들을 섞어 비벼 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의정부는 부대찌개로 유명하죠? 


‘의정부휴게소(구리 방향)’에서는 의정부 대표 음식 부대찌개(9,000원~10,000원)를 판매합니다. 

이 곳에선 허영만 화백의 음식만화 ‘식객’ 부대찌개편에 등장해 유명해진 50년 전통의 ‘오뎅식당’이 지난 15일부터 입점해 부대찌개를 판매합니다. 맑은 육수를 사용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내며 1년 이상 숙성시킨 김치와 햄이 어우러져 내는 깊은 맛이 인상적입니다. 

출처: 풀무원푸드앤컬처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에 위치한 ‘경기광주휴게소(광주/원주 방향)’는 ‘한우소머리곰탕(11,000원)’, ‘양평휴게소(광주/원주 방향)’는 ‘양평해장국(10,000원)을 선보입니다. 


’한우소머리곰탕’은 한우 소머릿고기로 만들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식감과 오랜시간 우려낸 진한 사골 국물맛이 일품이고요. ‘양평해장국’은 매운 고추기름과 고추씨로 맛을 낸 국물에 신선한 선지와 다양한 내장, 콩나물을 듬뿍 넣어 만들어 담백하고 얼큰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는 해장국입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 위치, 매주 5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가평휴게소의 별미는 ‘가평 잣 소고기국밥(8,500원)’입니다. 


이 메뉴는 주말 하루에만 1000 그릇 이상 판매되는 인기음식입니다. 가평 특산품 잣으로 만든 고소한 잣기름, 잣육수를 활용해 국밥을 끓여 고소한 국물 맛이 특징입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순천 방향)’은 임실군의 대표 상품인 임실치즈를 활용한 ‘임실치즈철판비빔밥(9,500원)’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실치즈 홍보체험관인 ‘임실치즈N’에서는 임실치즈 체험 및 치즈 상품을 구입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올 여름 휴가 땐 휴게소 별미들을 맛봐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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