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튀, 덜 기름지게 만드는 기술 뉴질랜드에서 나왔다

조회수 2018. 7. 1.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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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맛도 더 좋아진다고..
남녀노소 좋아하는 맛있는 감자튀김 ♡

하지만 기름이 좔좔 흐르는 탓에.. 건강엔 별로 좋지 않다는 이미지도 강합니다. 

또 튀기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발생한다는 슬픈 이야기도 소개해 드린 바 있지요.  
출처: 123rf
그렇다고 맛 좋은 저걸
평생 먹지 않을 순 없고...
어쩌지...
그런데 희소식이 전해졌어요 lol
감자튀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새로운 가공 기술이 뉴질랜드에서 등장했다는 소식!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바로.. 감자에 '펄스 전기장'(PEF) 기술을 적용하면 된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몸에 해롭지 않고, 맛도 좋고, 결과적으론 환경에도 이로운 감튀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펄스 : 극히 짧은 시간만 흐르는 전류)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


이 기술을 찾은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생감자에 전기 펄스를 흐르게 하면 감자의 조직구조가 미세하게 바뀝니다. 짧지만 강한 충격을 주는 건데요.. 그러면 조직이 전반적으로 단단해진다고 해요. 그럼 뭐가 좋냐면, 버리는 감자가 줄어듭니다. 무르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감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또 전기펄스를 적용한 감자는 가공했을 때 감칠맛도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튀기고 나서도 덜 기름지게 되고요. 미세조직이 바뀐 감자는 튀겼을 때, 보통의 감자보다 기름을 덜 빨아들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오타고 대학 연구팀은 이런 PEF 기술을 감자를 비롯한 각종 작물에 실험하면서 실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123rf
연구팀은 "단순히 감자를 가공하는 데에만 적용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의 가치와 질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음, 설명대로 된다면 감튀가 더 사랑스러워지겠군요.
언제쯤 실용화가 될지?
기대됩니다 :)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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