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칼라만시..건강식품에 빠진 203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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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강식품의 인기는 높았습니다.
노니, 칼라만시, 브라질너트 등 새로운 건강식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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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건강식품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9 식품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식품산업 7대 이슈 중 하나로 건강기능식품 등 새로운 식품시장의 급성장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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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건강식품은 중장년층이 즐겨 찾는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컸지만, 최근에는 2030의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층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
풀무원건강생활에 따르면 최근 풀무원녹즙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20~30대가 남성-40~50대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의 녹즙사업 초창기 여성 고객은 전체의 10% 수준에, 20~30대 고객은 5%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최근에는 여성 소비자가 전체의 63%로, 37%인 남성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9%), 20대(15%), 50대 이상(12%)의 순이었습니다.
20대와 30대를 합치면 59%로, 40대와 50대 이상을 합친 4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선호 제품도 과거 명일엽, 케일 등을 사용한 제품 대신 최근에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을 사용해 맛까지 좋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천호엔케어는 회사의 미래 비전 중 하나로 2030세대로의 시장 확대로 정하고, 2030 맞춤형 제품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KGC인삼공사의 온라인 쇼핑몰 '정몰'은 2017년 7월 개설 이후 1년여 만에 거래액 100억원, 회원 수 5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온라인 쇼핑몰의 전체 회원 중 2030세대는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고령층에 국한됐던 건강식품 시장이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건강식품 시장이 향후 꾸준히 성장할 전망입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