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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 마찬가지로 히비스커스는 전세계적으로도 인기가 급상승 중입니다. 인공합성향을 최소화하는 대신 자연에서 얻은 ‘허브’(HERB)를 사용하려는 트렌드가 일면서 ‘허브티의 여왕’이라 불리는 히비스커스가 주목받게 됐건데요.

특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성분과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뷰티푸드’ 아이템으로 떠오를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1. 다이어트
　
히비스커스가 ‘뷰티푸드’로 불리는 첫 번째 이유는 다이어트 성분이에요. 미국 국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수많은 히비스커스 관련 논문들 가운데 다이어트 주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히비스커스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이어트 기능 성분으로 인정한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과 카테킨이 들어있어요.

특히 HCA는 체내에서 탄수화물이 지방을 전환될 때 사용되는 효소를 억제합니다. 체지방 축적을 막기때문에 다이어트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히비스커스는 이러한 HCA성분의 보고입니다. 미국 농무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히비스커스 꽃잎 100ｇ 당 23ｇ의 HCA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 노화방지

히비스커스에는 노화방지에 탁월한 항산화 물질도 다량 들어있습니다. 특히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요. 식물의 붉은빛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체내의 노폐물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억제하고,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질병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세포의 재생을 도와 피부노화 예방에도 좋아요.

3. 붓기제거

붓기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히비스커스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케르세틴은 나트륨 배출과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신장 건강이나 붓기 제거에도 좋아요. 실제로 히비스커스 추출물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나트륨을 2배 가까이 더 배출했다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

4. 콜레스테롤

히비스커스의 암적색 꽃받침에 든 강력한 항산화제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유익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입증한 의학 논문들이 여러 있습니다. 히비스커스는 해로운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감소시키는 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5. 카페인 제로
　
뷰티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카페인이 많다면 부담없이 마시기에 부적절하죠. 하지만 히비스커스는 카페인이 없는 차로도 유명합니다. 녹차나 홍차와 달리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카페인에 민감한 이들도 편하게 마실수 있어요. 히비스커스는 따뜻한 티로 마시거나 탄산수와 섞어 마셔도 상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