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초대사량 갉아먹는 '이것'

조회수 2017. 7. 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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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에너지소비 높은 음식을 먹자
출처: 리얼푸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따져야 하는 건 칼로리만이 아닙니다. 내 몸의 기초대사 수준을 높이는 게 핵심입니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선 에너지 소비가 많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내가 먹는 음식도 기초대사량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기초대사량은 사람의 호흡과 심장 박동 그리고 장기가 열을 내며 저마다 역할을 해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을 말합니다. 살을 빼기 위해 의도적으로 몸을 움직여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과 다르죠. 통상 기초대사량은 키와 몸무게, 나이 등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은 긴밀한 관계를 맺습니다. 근육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죠. 살을 빼기 위해선 유산소ㆍ무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라는 얘기가 ‘금과옥조’처럼 여겨지는 까닭입니다.


출처: 리얼푸드


더불어 내가 뭘 먹느냐도 기초대사량에 영향을 줍니다. 50㎉ 정도의 감자튀김과, 50㎉의 버섯은 같은 열량이더라도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서로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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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우리 몸에선 보다 활발하게 대사가 일어납니다. 즉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해 몸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얘깁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 단순히 음식의 칼로리를 따지는 것도 분명 필요하지만, 같은 칼로리 음식이라면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게 좋습니다.

가공하거나 정제하지 않은 전곡이나 신선식품일수록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도 많아집니다. 통밀, 현미, 메밀, 채소, 과일들이죠. 


반대로 온갖 가공식품과 정제된 식품(밀가루ㆍ설탕 등)은 에너지 소비가 적습니다. 힘 들이지 않고도 몸에서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분을 저장한다는 것이죠.


윤수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영양팀장은 “소화에 필요한 과정이 복잡할수록 소화효소가 많이 나오고 전반적인 에너지 사용이 많아진다”며 “반대로 정제된 식품은 분해와 흡수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활발한 대사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요모조모 따지면서 먹는 게 좀 번거럽더라도 내몸을 위한 거니 잘 챙겨 먹어 보아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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