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껍질, 이젠 버리지 마세요.

조회수 2018. 7. 17. 11: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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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껍질이 주는 놀라운 효능
출처: shutterstock
그간 늘 '변방'이었던 마늘 껍질.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마늘은
생으로도 볶아서도 익혀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먹곤 하지만,
껍질을 먹을 생각을 우린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하지만 이 껍질에 어마어마한 효능이 숨겨져 있다는 것, 아셨나요?
출처: shutterstock
마늘 껍질의 효능은 알맹이가 주는 효능 그 이상입니다.

식이섬유 함량은 4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7배,
몸속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는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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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영양학회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늘 껍질을 말린 분말은 체내 지방 수준을 낮추는 것으로도 확인됐다고 해요.
또 마늘 껍질은 마늘만큼이나 항암 효과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손대열 교수팀의 지난해 연구결과에서도 그 효능이 입증됐는데요, 바로 마늘 껍질 추출물에서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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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마늘 껍질을 70% 에탄올 용매로 반복 추출, 농축해 얻은 마늘 껍질 추출물의 암 예방 효과를 살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 이 추출물이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특히 유방암, 간암 등에서는 낮은 농도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보여줬다고 해요.
논문에선 저농도 마늘 껍질 추출물의 암세포 억제 효과가 항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고농도 상황버섯 추출물보다 더 뛰어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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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번 연구를 통해 마늘 껍질 추출물이 폐암,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활용 가치가 높은 식품이라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죠.
그 아무리 마늘 껍질이 좋다고 해도
그걸 그냥 생으로 먹기는 어려운데요,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요?
출처: JTBC 캡쳐
▶'차'로 마시자
마늘 껍질은 살짝 볶아서 물에 달여 마시거나 빻은 후 끓는 물을 부어서 마시면 '마늘 껍질 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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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의 재료로
마늘 껍질은 육수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늘 껍질을 잘 벗겨내 냉동실에 보관하다 양파껍질 등 각종 야채와 함께 육수로 만들면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출처: JTBC 캡쳐
참고로 마늘 껍질은 뿌리 부분을 칼로 제거 후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려주면 쉽게 깔 수 있습니다.

마늘은 마늘대로, 껍질은 껍질대로 잘 활용해서 아낌없이 먹어보아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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