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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만든 감바스, 15분안에 만들어 봄

조회수 2018. 4. 20. 11: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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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식재료로 만든 감바스 후기
출처: mbc
개그우먼 박나래가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에게 가르쳐줬었던 요리 기억하시나요?
출처: 배민찬
바로 '감바스'입니다.
감바스는 스페인에서 즐겨먹는 요리로 정확한 이름은 ‘감바스 알 아히요’ 인데요. 스페인어로 감바스(gambas)는 새우, 아히요(ajillo)는 마늘 소스를 뜻합니다.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튀기듯 구워낸 스페인의 전채 요리입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안주 요리로 인기가 높습니다.
당시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라면 끓이는 수준"이라며
감바스의 조리 난이도를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요리초보인 에디터에게는 저런 비주얼을 자랑하는 감바스 요리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출처: 리얼푸드
그래서 선택한 것은 배달 레시피 주문. 한 모바일 배송 서비스업체의 홈페이지에서 요리를 선택하면 손질된 식재료가 레시피와 함께 배달됩니다.

주문한 다음날 새벽 도착. (빠르다... )
출처: 리얼푸드
비용은 17,900원(520g)인데
현재 이벤트로 10% 할인+배송비 2,500=18,610원.
여기서 가지고 있던 4월 할인 쿠폰사용해 2500원 추가 할인하면 총. 16,110원
출처: 리얼푸드
박스를 개봉하면 바게트빵. 새우. 마늘소스가 들어있어요.
출처: 리얼푸드
그리고 친절하게 그림까지 넣어준 간단 레시피.
가장 왼쪽에 2~3인분. '10분 내외'라고 적혔있죠?
그렇다면... 정말 10분 안에 완성될지
요리시간을 체크하겠습
니다.
(지켜본다... )
출처: 리얼푸드
레시피 설명대로. 먼저 새우는 키친타월 등으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출처: 리얼푸드
어멋~!
이 새우 정말 탱글!.
식재료의 신선도 점수 추가.
출처: 리얼푸드
바게트는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줍니다.
(토스트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출처: 리얼푸드
다음은 이미 완성되어있는 마늘소스를 프라이팬에 붓고, 그대로 끓여주기만 합니다.

아~ 소스를 끓이자 바질향이 물씬~
출처: 리얼푸드
마늘이 익어갈 무렵, 새우를 넣고 약한불로 끓여줍니다.
자. 이걸로 감바스 요리 완성~!
정말 초간단이죠?
그런데. 시간을 확인해보니..
10분은 넘었습니다.
마늘소스를 읽히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에디터의 경우 총 14~15분 완성.
출처: 리얼푸드
짜짠~ 바게트와 함께 접시에 담은 '감바스'
어때요? 이 정도면 집으로 초대한 지인들에게 대접할 음식으로 충분할 것 같네요.
출처: 리얼푸드
자. 이제 가장 중요한 맛을 봅니다...
빵 굽고, 그냥 끊여주기만 했는데.. 이것도 내가 만든 요리라고 나도 모르게 살짝 긴장.. (이게 뭐라고.. )
출처: 리얼푸드
바게트 위에 새우와 마늘을 올려주고. 올리브오일을 적셔 먹으면 됩니다.

일단 첫 맛은 '아 느끼하다' ....

??
출처: 리얼푸드
사실. 완성된 요리에서 공개안된 사진이 하나 있어요.
바로 이 사진인데요.기름이 너무 많아 저만큼 뺐습니다.
아무리 대세인 올리브오일이지만 원래 감바스 요리에는 좀 많이 들어간다는...

같이 맛을 평가한 이 모씨는 "느끼하다" 며 바게트 두 개
먹은후 손닦으심.
출처: 리얼푸드
하지만 에디터는 바게트 2조각부터 느끼함과의 묘한 밀당이 시작.

느끼하려고 하면 마늘맛이 잡아주고, 또 느끼하려고 하면 말린 고추가 매콤함으로 잡아주고. 다시 느끼한가 싶으면 짭쪼름한 맛이 달래줍니다.

어느새 맛의 매력에 퐁당. 중독된 사람처럼 마구마구 먹기 시작.
아. 스페인사람들은 이런 맛에 이걸 먹는구나!
출처: mbc
출처: 리얼푸드
감바스를 다 먹고 난후 에디터의 총평

좋았던 점은요?

-새우나 마늘을 따로 구입해서 손질할 필요가 없다. 간편한 식재료 구입

-자주 사용하지 않는 향신료를 모두 구입하는 것은 좀 부담되는 일. 하지만 딱 요리에 사용되는 양만큼 향신료가 들어있어 좋다. (바질, 페퍼론치노, 오레가노)

-이국적인 맛의 외식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음. 특히 짭쪼름한 맛이 술안주로 제격.
출처: 리얼푸드
아쉬운 점은요?

-새우 양에 비해 바게트가 너무 적다. 바게트 8조각을 먹고 나도 새우들이 아직 남아있음.

-2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나, 배송비 2500원을 생각한다면 비용을 더 주고라도 2번 먹을수 있는 더 많은 양이 배달됐으면.

-아쉬운 점이라기 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 오일과 향신료가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대충 닦으면 자칫 그릇에 미끌거림과 강한 향이 남을 수 있음.

-기름이 많은 음식인데 올리브오일이 식으면 더 느끼해짐. (그래서 스페인에서는 음식이 식지 않도록 냄비용 그릇에 올려 그대로 먹는다.)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비추천.
새로운 맛에 도전해본 '감바스' .
이국적인 맛을 간편하게 즐길수 있었으나
아쉬운점들도 있었는데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니 낯설었던 스페인요리가 좀더 친숙하게 다가오네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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