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고체치약은 가라, 국산 '씹는가글' 써봄

조회수 2018. 11. 4.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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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글도 씹는 시대

요즘 정말 다양한 구강용품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가루로 만든 치약, 

치약이 필요없는 칫솔에 이어...


이번엔 씹는 가글까지!

가글이라면 보통 입에 콸콸 넣고
오물오물해서 퉤 하고 뱉는 것인데,
이건 씹어서 하는 가글이라고!?
자일리톨껌을 보는 것 같은 사이즈.
파블로프의 개처럼 자연스럽게 그 향과 맛과 비주얼이 떠오릅니다.

'시원하고 맛있겠다'
앗 그런데 이건 먹으면 안 됩니다.
껌 같은 종류가 아닌가 보군요!

하기야 껌도 삼키는 것은 아니니까...
모양은 진짜 껌 같이 생겼네요.
한 2~3개 정도는 씹어야 할 것 같은데.

이 씹는 가글은 1회에 1개 사용하셔도 됩니다.
우선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12개입.
어디 한 번 까 볼까요?
크기는 껌보다 작아요.
살짝 비교해보자면,
에디터가 먹는 비타민제, 다이어트 보조제(ㅠㅠ) 보다도 작은 사이즈입니다.
일단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선 향을 맡아보아라!

이 씹는 가글을 코에 갖다 대 보았습니다.
아니 이것은 파스 향?

자일리톨의 향을 기대했지만 일단 첫인상은 그다지 친숙하진 않습니다.
1회 분량은 1정. 혀에 쏘옥 올려봅니다.
야무지게 씹어줍니다.

사무실에서는 다들 저 혼자 맛있는 것 먹는 줄 알겠지만 사실은 양치중~♪ 누구보다 뜨겁게 가글해 양치중~
그러나 고체형 씹는 가글의 형태는
금방 사라지고
대신 입에서 급격하게 올라오는 거품이...!!

치약을 입에 넣고 한참 칫솔질해야 볼 수 있는 고운 타입의 거품을 이 씹는 가글을 활용하면 곧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곧바로 화장실에 달려갔습니다.
고운 거품이 주르르 떨어지는군요...
가볍게 입까지 헹궈주면 마무으리!

치약도 칫솔도 필요 없는 씹는 가글,
정말 혁신적이지 아니할 수 없네요!

이 제품은 한국인들의 일본 직구 템인 'L'사의 고체 치약과 상당히 닮아있는데요, 이제 직구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네요!
화장실을 나올 때는 일반 가글이나 양치를 한 것, 혹은 껌을 마신 것 이상의 시원함이 입 안 가득 느껴졌어요.

마치 '호올스'를 하나 먹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

출처: shutterstock
장시간 비행기를 탈 때,
여러 번의 기내식으로 상당히 입이 텁텁한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치약 찾고 칫솔 찾고 하기도 귀찮고, 대안으로 선택한 가그린은 은근히 기내용으로도 부피가 많이 나가고.

고체 형태의 씹는 가글은 사이즈도 앙증맞아 안전하고 간편하게 기내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외근 비즈니스 미팅을 할 때!

식간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섭취하기에 입에는 항상 직전에 먹은 음식의 향기를 품고 있기 마련이죠.

미팅 전에 화장실을 가면서 입에 쏙,
복도 끝에 있는 화장실에 도착했을 때에는 입 안이 거품으로 가득할 거예요.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금세 상쾌함을 찾을 수 있어서 머리도 잘 돌아갈 것만 같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요즘 전자담배 많이 사용하시긴 하지만 일반 담배 태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본인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비흡연자인 상대방은 흡연자들의 입에서 나는 그 정체모를 '쩐내'에 눈을 찌푸리게 되죠. 아마 말은 안 해도 다 비슷한 생각일 텐데요,

흡연을 자주 하신다면 사무실로 돌아오실 때 씹는 가글 한 알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 '맛'은 사실 기대할 수 없음

- 작은 고추가 맵다! 사이즈 대비 기능성은 짱!

- 일본 직구 아이템 구매할 필요가 없어서 배송비 & 직구비 아꼈다.

- 금방 거품이 나므로 사무실에 앉아서 하다간 봉변을 당할 수 있음

- 가볍고 사이즈가 작아 휴대성이 좋음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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