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조회수 2018. 10. 18.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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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발에 주는 작은 선물
출처: https://www.pthealth.ca
침대에 누워 잘 때 빼고는 언제나 고통받는 우리의 발!

갑갑한 양말과 신발에 싸여 우리의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출처: giphy
하지만 돌이켜 보니 고생했던 발에 해준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 발...)

발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가 없을까?! 생각하던 와중에...
발바닥에 붙이는 수액 패치라는 게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비슷한 제품이 아이디어 상품으로 히트를 쳐서, 일본 여행을 다녀올 때 꼭 사 와야 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한국에서도 비슷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전해 보았습니다.

Rest Up 수액패치인데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온열, 라벤더, 목초 수액 패치를 먼저 사용해 봤습니다.
건강 관리 제품군에서는 보기 드물게 포장에 캐릭터가 귀엽게(..) 그려져 있어 조금은 낯설기도 한데요.

온열 수액 패치 같은 경우 땀을 흡수하고 원적외선을 방출하며, 온열효과가 있어 손발이 찬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출처: giphy
날이 부쩍 추워진 요즘이기에 온열 패치를 먼저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중앙난방인 에디터의 집은 요즘 매우 춥기... 때문입니다...
상자를 열면 나오는 내용물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첫 개봉 후에도 밀봉이 가능하도록 지퍼백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대망의 수액패치인데요, 라면수프(?) 봉지 크기인데 안에 가루가 들어있는 형태입니다.

제품이 습도에 민감하다고 하는데요, 꼼꼼하게 개별포장되어있어 변질의 우려는 없을 것 같아요.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마치 파스를 붙이는 것과 비슷한데요

동봉되어 있는 고정 시트의 중앙 부분 스티커를 먼저 떼어낸 후
사진과 같이 중앙에 수액 패치를 붙여 고정해 줍니다.
그다음 발바닥에 잘 붙여준 후...
양 끄트머리의 스티커를 마저 떼어내어 발에 고정하면 끝입니다.

발이 아닌 다른 부위에 붙여도 된다고 하네요!
다음날 일어나서 떼어낸 모습입니다.
패치가 축축해졌고 처음의 흰색과 달리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저 검은 것들이
발에서 빨아들인
독소이다 vs 그냥 발의 땀이 흡수되면 색이 변하는 것이다
논쟁이 있는데요!
궁금한 건 참을 수 없죠! 정수기에서 떠온 물을 부어봤습니다. 과연..?
물을 붓고 몇 분 지난 모습인데요
색이 발에 붙였다 떼어낸 것과 비슷하게 변했습니다.

다만 물을 부은 수액 패치는 색이 덜 변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네요

깨끗한 물도 수액 패치에 닿으면 변색되니, 색만으로 모두 독소가 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수액 패치는 정녕 효과가 없는 것일까요..?
출처: giphy
에디터 개인적인 생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다' 입니다.

그 이유는 향기입니다. 아로마 테라피라는 말도 있을 만큼 향기가 우리 몸에 가지는 영향이 분명 있는데요.

수면중 수액패치의 은은하고 좋은 향기가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출처: GirlSpring
그 예로 연세대 조길수 연구팀의 ‘자율신경반응에 의한 방향성 의류소재의 힐링효과 평가’ 에 따르면 향기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의 완화를 확인했다고 해요.

그 외에도 향기가 수면의 질 향상,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연구가 있습니다.

수액 패치로 발 뿐만 아니라 마음의 피로도 풀어보는것은 어떠세요?


[리얼푸드=강철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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