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빵집, 마트서 파는 빵들 조사해보니..

조회수 2018. 8. 1. 12: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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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시중 유통 빵, 당 함량 과다"

빵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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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는 빵들이 참 많이 나오죠.

하지만 대부분의 빵에는 지방과 당류가 들어있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빵 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당 함량이 과다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출처: @JESHOOTScom
조사 대상은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인스토어 베어커리에서 파는 24개 빵과 제과업체에서 파는 6개 제품이었습니다.
조사대상 제품(내용량 50g~1782g)의 평균 당 함량은 66.9g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00g당 함량은 18.6g)
출처: 123rf
당 함량 66.9g은 각설탕(3g) 22개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출처: 123rf
달콤한 빵맛에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당류를 많이 먹을 경우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등 각종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국내 연구에 따르면 암 유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출처: 유튜브
또한 낱개 포장된 단팥빵·소보로빵 등의 경우는 업체에 따라 당 함량 차이가 컸습니다. 홈플러스(몽블랑제) '정통단팥빵'(180g)의 당 함량은 33.4g으로 파리바게뜨 '호두단팥빵'(115g)의 당 함량(10.8g)보다 약 3배 더 많았고 단팥빵 제품 평균 당 함량(17.4g)보다도 약 2배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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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도 문제였습니다. 트랜스지방 의무표시 제외 대상인 베이커리 빵류(조리식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출처: 123rf
제과업체가 판매하는 가공식품 빵류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트랜스지방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나, 반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되는 빵류는 조리식품으로 분류돼 표시대상에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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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공식품 빵류(6개)의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은 0.15g 수준인 데 반해 프랜차이즈·대형마트 인스토어 베이커리 매장 판매 빵류(24개)의 경우 평균 0.85g으로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게 나왔습니다.
출처: 123rf
트랜스지방은 인체 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낮춰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등의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출처: 123rf
미국에서는 2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베이커리 등에 대해 지방·포화지방뿐만 아니라 트랜스지방 표시도 의무화하고 있고 지난달부터는 식품에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등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데요.

소비자원은 국내도 '어린이 기호식품'의 트랜스지방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개선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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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빵.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영양소 균형이 매우 중요하므로 밥 대신 빵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인들도 빵의 섭취 횟수와 영양성분표에 따른 빵의 종류를 잘 선택해 과도한 당분과 지방을 섭취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겠죠..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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