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 방치시 식도암 위험, 잘못된 식생활은?

조회수 2019. 6. 9.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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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뿐 아니라 식습관도 주의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해 식도의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으나 문제는 역류성식도염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거나 자주 반복될 경우입니다. 식도 점막 세포가 변형되면 식도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출처: 123rf
역류성식도염의 근본 원인은 위장 운동성의 약화입니다.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지면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무르면서 복압이 올라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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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이 주된 영향을 미칩니다. 식도암이나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부터 개선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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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사후 눕기
배부르게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눕는 일은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 좋은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는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에요. 야식을 자주 하거나 음식 섭취 후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2. 음주와 흡연
전문가들은 식도암의 주요 원인으로 음주를 꼽습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면 알코올과 담배에 섞인 발암물질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 식도암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최윤진·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의 추적조 결과, 흡연자이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비흡연자이면서 비음주자인 경우보다 식도암 발생위험이 최대 5.6배 높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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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뜨거운 물
평소 뜨거운 차를 즐기는 습관도 영향을 미칩니다. 식도암은 식도 내부를 덮고 있는 식도 편평 상피세포에 주로 생기는데, 뜨거운 음료를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음료의 열기가 식도를 손상시키는데요. 더욱이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뜨거운 차를 마시면 식도암의 위험이 증가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매일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차를 마시는 사람은 60도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률이 평균 90% 높았습니다. 이미 국제암연구소는 섭씨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분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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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불에 탄 음식

탄 음식도 식도암 유발과 관련이 있습니다. 불에 탄 음식에는 니트로사민과 같은 발암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점막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에요. 숯불구이로 검게 탄 음식은 피하고 구운 고기, 생선구이, 훈제육류를 과도하게 먹지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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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름지거나 위산 촉진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도 좋지 않아요.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음주, 튀김, 버터,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와 함께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탄산음료, 신 주스, 커피, 녹차 등의 섭취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출처: 123rf
6. 부족한 채소 섭취량

피해야 할 음식도 있지만 반대로 덜 먹어서는 안되는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채소와 과일입니다.
채소, 과일 등을 적게 먹어 비타민 A, C, E, 나이아신 등이 부족해도 식도암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반면 몸의 산화(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물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자주 먹는 것만으로도 식도암의 위험성은 감소해요. 미국국립암연구소 산하 ‘5 to 9 A Day Program’에서는 매일 야채, 과일을 5~7접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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